하루만에 5만 동영상 입소문...관람객 상영관 ‘문전성시’ 즐거운 비명

하루만에 5만 조회를 기록한 ‘로스트아크’ 동영상 쇼크가 지스타2014 부스 현장열기로 이어졌다.

스마일게이트 그룹(회장 권혁빈)는 처음 출품한 지스타2014에 총 80부스로 출전했다. 그 중 지스타 2014(20~23일)서 공개한 차세대 핵&슬래쉬 MMORPG ‘로스트아크’가 지스타 트레일러 영상으로 게임쇼 관람객들로부터 연이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프로젝트 퍼피’ 프롤로그 영상과 국의 개발사 레디언트 월드가 개발한 샌드박스 게임 ‘스카이사가’도 관객을 맞이하면서 ‘크로스 파이어’라는 한 색깔을 가졌던 스마일게이트의 변신을 예고했다.

■ “로스트아크 화려한 동영상 보고싶다” 상영관 북적
스마일게이트는 지스타 2014에 80부스 규모로 참석했다. 지난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조이에서 이미 선보인 바 있는 기본 구조물을 프랙탈 삼각형으로 제작, 기업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부스에는 ‘로스트아크’, ‘스카이사가’, ‘아제라’, ‘프로젝트 Puppy’ 등 4종의 게임들의 특성에 맞게 꾸며졌다.

그 중 가장 큰 공간을 ‘로스트아크’를 배치했다. 400인치의 스크린과 5.1채널 사운드, 총 100석 규모의 상영관을 준비해 베일에 싸인 ‘로그스 아크’를 공개했다.

이미 언론에 일부분 공개되어 하루만에 5만회의 조회를 기록한 ‘로스트아크’ 트레일러 동영상은 전용 상영관에서 20분 가량 상영되어 ‘로스트아크’의 다양한 콘텐츠의 매력을 몰입감있게 전달했다.

일반에 공개되는 20일 12시부터 전용 상영관은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는데 ‘로스트아크’의 새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관람객들은 한 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안양에서 지스타를 보러온 김강현(23)씨는 “이미 공개된 동영상을 대형 스크린을 갖춘 상영상에서 보니 더 생생했다. ‘로스트 아크’를 직접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동영상을 보고 나온 관람객들은 “20분이 언제 지나가는지 몰랐다”, “이렇게만 나와다오, 한국에서 이런 게임이 나와줘 뿌듯하다”, “영상을 보고 게임이 나오면 플레이할 캐릭터를 이미 정했다” 등 다양한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로스트 아크' 상영관에는 일반 관람객들뿐 아니라, 외신 기자들 및 바이어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지스타 트레일러 영상은 7종의 각 클래스 전투 장면과 클래스별 아이덴티티를 부여해 주는 스킬 시스템, 미니게임 및 생활 콘텐츠, 다이내믹한 모험 등 로스트아크의 추가 콘텐츠를 담았다.

■ ‘프로젝트 퍼피’ 프롤로그 영상 인기몰이
스마일게이트의 이번 지스타 부스 컨셉은 동영상 보여주기였다. 회사가 직접 개발한 ‘로스트 아크’와 함께 퍼블리싱하는 MMORPG ‘아제라’도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이번 지스타2014에서 스마일게이트가 ‘자기 색깔’을 확인해준 것은 ‘로스트아크’와 함께 기존 회사의 컬러와는 확실하게 다른 모바일 라인업인 ‘프로젝트 퍼피’ 프롤로그 영상과 ‘스카이사가’ 부스다.

‘프로젝트 퍼피’ 영상은 약 1분 분량으로 ‘주머니 속 작은 친구, 프로젝트 퍼피’라는 콘셉트를 담았는데 귀엽고 앙증맞은 캐릭터와 구조물로 구성된 ‘프로젝트 퍼피’ 부스가 관람객을 눈길을 끌었다.

더욱 다양한 시도는 영국의 개발사 레디언트 월드가 개발한 샌드박스 게임 ‘스카이사가’의 부스 등장으로 실감시켰다.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프로젝트 퍼피’와 함께 스마일게이트 이미지를 확 바꿀뿐만 아니라, 독특한 게임성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게임은 ‘권혁빈 회장이 ‘1억 유저면 성공한 게임이다’“라는 언급이 회자되며 더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지스타2014를 통해 ‘크로스 파이어’라는 단일 게임 이미지를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스타 B2C 첫 출품을 통해 게이머의 마음을 파고드는 회사라는 모습을 각인시켰다.

프랙탈 스탬프 랠리 이벤트로 각 전시 게임에 따른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도장을 찍어주며, 도장 개수에 따른 이벤트 상품을 제공하며 아직 ‘경험이 부족했던’ 유저 스킨십도 넓혀가는 경험치를 쌓았다는 평.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의 “지스타에서 ‘로스트 아크’에 성원해준 관람객의 관심을 좋은 게임으로 ‘동영상의 감동처럼’ 더 업그레이드한 게임으로 선보이겠다”는 언급처럼 유저들의 바로 옆에 호흡하는 부스를 보여주었고,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모습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부산=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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