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발표로 공개적 토론, 100억원 예산으로 운영중인 스마트콘텐츠센터

9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경기도 안양 범계역에 위치한 스마트콘텐츠센터에서 개발의 독립을 꿈꾸는 인디 개발자들의 총회 ‘인디 개발자 서밋 2014’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포춘’시리즈를 개발한 도톰치게임즈의 장석규 개발자, ‘톤톤나이트’를 서비스 하고 있는 조영원 개발자, 파이드 파이퍼스 팀의 임현호 개발자, ‘용사는 진행중’의 김도형 개발자, 매직큐브의 하상석 대표가 참석해 발표 세션을 진행했다.

올해 행사는 ‘한국 인디 개발씬의 활성화’라는 컨셉으로 마켓 출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행사를 주관하는 인디디벨로퍼파트너스의 이득우 대표는 “지난해보다 4배나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었다. 다 함께하지 못해 안타깝다. 인디 게임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디게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분들을 초청해 좋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패널 발표를 마련해 공개적으로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했으니,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변기섭 책임은 행사가 진행되는 스마트콘텐츠센터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 그는 “2012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안양시의 투자로 만들어진 센터로, 2014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포함된 회사를 중심으로 100억원가량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50개의 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무실은 2년부터 4년까지 지원한다. 제작지원은 최대 4억까지 가능하고, 상시 컨설팅도 한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분산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해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 서비스를 지원한다. 미국과 중국, 일본 현지 파워블로거 50명을 고용해서 콘텐츠가 각 나라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문화적 내용을 포함해 리포트해준다. 공동관을 만들면 부스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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