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와 타이틀런칭 때 성과 보일 것, 원티드-데미갓워-시간탐험대 RPG 3종 대기

팜플이 RPG 3형제와 함께 기지개를 켰다.

4월 1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쏠리드스페이스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2014년 라인업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현승 팜플 대표가 직접 자리해 지난 1년간의 팜플의 성과에 대해 이야기하고,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 그리고 라인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다.

■ “2014년은 팜플이 이룰 대박이 시작되는 해가 될 것”

서현승 대표는 “게임업계가 사랑받기 위해서는 짧게 소비되기보다 지속적으로 이어져야한다. ‘데빌메이커’와 ‘영웅의 품격’을 비롯한 여러 게임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그동안 노력했고,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앞으로도 팜플이 지향할 포인트다”고 지난 1년간 팜플의 성과를 전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서 대표는 “게임사업의 장기적 미래는 글로벌에 있다. 팜플은 글로벌에서도 스스로 서비스를 런칭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며, 대만과 일본 등의 거점 지역에서는 현지 파트너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주요 타이틀 2개가 서비스 런칭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2014년을 ‘팜플의 모바일 게임이 글로벌에서 성과를 거두는, 대박의 시작’으로 기억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강한 포부를 보였다.

그는 “단순히 잭팟의 의미가 아닌 지속적으로 랭킹순위 TOP 10위에 머무르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팜플이 중국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드는 첫 해가 될 것이다. 누구보다 중국시장에서 앞장서겠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팜플의 모회사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가 ‘애니팡’을 만든 선데이토즈의 지분을 20% 인수하며, 전략전 연합을 꾀했다. 서 대표는 “의미있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각각의 조직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전략적 연합이 구체적인 행보에 들어갈 때가 되었다. 아직까지는 선데이토즈와 어떤일을 하겠다고 말할 수 없지만, 타이틀 런칭을 통해 짐작 가능한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원티드-데미갓워-시간탐험대와 함께 파급력있게 시장에 나아갈 것”

오늘의 주인공인 새로운 라인업, RPG 3형제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있었다. 서 대표는 “이제는 마라톤이 아니라 빠른 이동수단을 통한 전력질주를 해야 할 때이다. 든든한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미 팜플에서 서비스중인 ‘데빌메이커:도쿄’를 만든 엔크루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원티드’부터 소개를 시작했다. “‘원티드’는 5월중에 출시 예정인 라이브액션 RPG이다. 이미 한국 게임 시장에 RPG가 유행하기 전부터 유저들이 깊이있게 즐길 수 있는 RPG를 구상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파라노이드조이의 ‘데미갓워’이다. 서 대표는 “실시간 시뮬레이션 전략 RPG로 신들의 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에서 선택된 주인공이 적에 맞서 싸우는 스토리의 게임이다. 6월 중 출시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은 RPG팩토리의 ‘시간탐험대’이다. 그는 “RPG팩토리는 한국형 RPG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간탐험대’는 리얼타임 3D 액션 RPG로 전략적 파티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6월 중 출시 예정이다”고 전했다.

서 대표는 “2014년 5월과 6월, 팜플이 앞장서서 전략전 연합을 통해 적극적으로 일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지고 싶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단어는 ‘묵묵히’이다. 미리 무언가를 말하기보다 조용하고 겸허하게 묵묵히 가는 것을 좋아하지만, 올해는 파급력있게 시장에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팜플이 되겠다”고 당당히 이야기했다.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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