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다운 조직력으로 전승 거두며 4강 직행

NSL시즌2_8강 1,2차 승리팀_이오티 해머, 엠브이피 핫식스(상하순)㈜넥슨(대표 서민)은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 이하 밸브, 대표 Gabe Newell)이 개발하고 자사가 국내 서비스하는 정통 AOS게임 ‘도타 2(Dota 2)’의 프로팀 육성대회, ‘넥슨 스폰서십 리그(Nexon Sponsorship League)’의 시즌 2 본선 개막전 8강 1, 2차 경기에서 ‘이오티 해머’(EoT Hammer)와 ‘엠브이피 핫식스’(MVP HOT6)가 나란히 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고 2일(월) 밝혔다.

먼저, 8강 1차 경기에서 ‘이오티 해머’는 ‘버추얼 쓰론 게이밍(Virtual Throne Gaming)’을 만나 초반에는 다소 조심스런 경기운영을 펼쳤으나, 중반부터 적극적인 교전으로 많은 킬(Kill)수를 따내는 데 성공, ‘경험치’와 ‘골드’ 등에서 ‘버추얼 쓰론 게이밍’에 앞서며 경기를 시종일관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특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오티 해머’의 김우중 선수(아이디 EoT_megun)는 ‘태엽장이’ 영웅의 ‘조명탄’ 스킬로 아군의 맵 장악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궁극기 ‘갈고리탄’으로 적에게 막중한 피해를 입히는 등 팀이 전투를 전개하기 용이한 환경을 만들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결국, ‘이오티 해머’는 1, 2세트 모두 승리하며 4강에 직행했다.

8강 2차 경기에서는 ‘엠브이피 핫식스’가 신생 팀 ‘엔디’(ND, Nonstop Dominate)를 맞아 두 세트 모두 ‘킬 스코어(Kill Score)’에서 세 배 이상의 격차를 벌리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엠브이피 핫식스’는 매 세트 노련한 ‘레인(Lane)’운영으로 상대 영웅의 성장을 저지, 이를 기반으로 중후반 ‘타워’ 싸움에서까지 우위를 점해나갔다.

‘엠브이피 핫식스’의 ‘캐리’ 역할로 나선 백지훈(MVP Hoonji)은 ‘폭풍령’, ‘바이퍼’ 등의 영웅으로 초반 미드(Mid)레인 싸움에서 강세를 보이며, 팀이 승기를 잡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12월 3일(화)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는 8강 3, 4차 경기가 열린다. 3차 경기에서는 ‘풀 틸트’(Full Tilt)와 ‘오인큐’(5InQ)가 맞붙고, 4차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준우승팀 ‘포유’(fOu)와 전 ‘디그니타스(Dignitas)’ 출신의 지미 호(Jimmy Ho, 아이디 MVP DeMon)가 속한 ‘엠브이피 피닉스’(MVP Phoenix)가 대결한다. 경기는 ‘곰TV’, ‘아프리카TV’, ‘티빙’(tving), ‘푹’(pooq) 등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로 생중계된다.

‘넥슨 스폰서십 리그’는 국내 프로팀 발굴 및 양성을 취지로 마련된 총 3억 원 규모의 ‘도타 2’ e스포츠 대회로, 총 3개 시즌으로 진행되며, 각 시즌 우승팀에게는 장기적인 프로활동에 필요한 ‘숙소’, ‘장비’ 등을 마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후원금이 연간으로 제공된다.

‘넥슨 스폰서십 리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 2 공식 홈페이지(http://dota2.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타 2는 자신의 영웅을 조종해 상대 진영의 본진을 점령하는 AOS방식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밸런스와 최신 ‘소스(Source)’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 진화된 ‘매치메이킹(Match Making)’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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