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온라인 서점이자 공연-콘텐츠 유통 플랫폼 예스24(YES24)가 36시간 만에 랜섬웨어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예스24는 당초 처음에는 장비 문제로 인한 접속 오류라고 밝혔다. 이후 미디어들이 랜섬웨어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한 사실을 보도한 뒤 뒤늦게 알았다며 해킹 사실을 인정했다.
예스24는 10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접속 오류는 랜섬웨어로 인한 장애로, 6월 9일 월요일 새벽 4시경부터 발생했으며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상세히 안내해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예스24는 앞서 ‘시스템 점검 중’이라는 안내만 내걸었다가 이틀 만에 랜섬웨어 피해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예스24는 “개인 정보 유출은 없다”고 했지만 신뢰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이용자들은 뒤늦은 해킹 사실 공개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예스24 홈페이지와 앱, 고객센터는 모두 접속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도서 주문, 이북 열람, 티켓 예매 등 주요 서비스가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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