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국내외 게임들이 공개 혹은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하며 출시를 기다리던 이용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넥슨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6월 9일부터 17일까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 넥슨 '마비노기 영웅전' IP를 기반으로 하는 액션 RPG로 알파 테스트에서는 리시타와 피오나, 카록, 델리아 4명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

언리얼 엔진5의 정교한 그래픽, 원작의 묵직한 타격감과 생동감 넘치는 전투 연출이 특징이다. 알파 테스트에서는 전투 보조 AI 동료 캐릭터 '펠로우 시스템', 4인 멀티 플레이, 게임 내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마을' 등 새로운 시스템을 공개한다. 알파 테스트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알파 테스트 트레일러

넷이즈 '데스티니 라이징'은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29일부터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번지가 개발한 1인칭 슈팅 RPG 데스티니 시리즈의 신작으로, 넷이즈가 게임의 개발과 유통을 맡았다. 전작과 달리 PC, 콘솔 플랫폼이 아니라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데스티니 라이징은 전작의 세계관과는 다른 시간선에서 암흑시대 이후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룬다. 플레이어는 수호자로서 메인 캠페인 임무, 헤이븐 옵스 공격전, 건틀릿 옵스 등 PvE와 PvP를 아우르는 여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웹젠 '드래곤소드'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에서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에 탐험 요소를 추가한 오픈 월드 액션 RPG로 작년 지스타에서 공개됐을 당시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메인 스토리 챕터 5까지 개방되며, 광활한 오픈월드를 심도있게 탐험할 수 있는 49종의 퀘스트와 던전, 채집과 채광, 미니게임 콘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최대 13종의 주요 캐릭터를 다양한 조합으로 육성할 수 있으며 다른 참가자와 협동 보스 레이드도 참여 가능하다.

- 크로노 오디세이 1차 개발자 인터뷰

카카오게임즈 '크로노 오디세이'는 6월 초 스팀을 통해 글로벌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오픈 월드 MMORPG로, 콘솔과 PC 멀티 플랫폼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20일 공식 발표 이전부터 글로벌 신청자 40만 명이 몰리며 기대감을 증명했다.

시간 조작 시스템 '크로노텍터'를 몬스터 주변 시간을 멈추거나 자신의 시간을 되돌리는 등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역사의 분기점 같은 과거의 사건을 경험하는 등 탐험에도 활용 가능하다.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는 소드맨, 레인저, 버서커 클래스를 체험할 수 있다.

크래프톤 '미메시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스팀을 통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AI를 활용한 4인 협동 심리 공포 게임으로, 일부 인간이 타인의 목소리, 기억, 행동을 모방하는 미메시스로 변이한 세계관에서 위험 지역을 탈출하는 것이 목표다.

미메시스는 강화 학습 기반의 AI 기술로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말투와 행동을 구현한다. 플레이어는 매 순간 팀원의 정체를 의심해야 하고, 팀원과 함께 트램을 운행해 생존 및 탈출에 성공해야 한다. 현재 6월 2일까지 스팀 페이지에서 클로즈 베타 테스트 신청 접수를 진행 중이다.

- 크래프톤 '미메시스' 트레일러

한편, 앞서 언급한 CBT 일정 외 게이머들이 눈여겨볼 만한 게임이 수둑하다.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이 6월 12일, 코지마 프로덕션 '데스 스트랜딩2'가 6월 26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 펄어비스 '붉은사막', 네오위즈 'P의 거짓' DLC, 넥슨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등도 추가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게이머들의 바쁜 일정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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