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왼쪽)과 LCK 이정훈 사무총장이 협업식을 가졌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왼쪽)과 LCK 이정훈 사무총장이 협업식을 가졌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코리아(LCK)는 유니세프와 협약식을 갖고 '레전드 포 에브리 차일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는 유니세프와 전 세계 최고의 LoL 이스포츠 리그로 자리 잡은 LCK가 뜻을 함께하면서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LCK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향후 다방면에서 협력하며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와 캠페인을 함께 전개한다.

4월 21일 LCK 경기가 열리는 장소인 롤파크에서 어린이를 향한 LCK의 의지가 담긴 '레전드 포 에브리 차일드'가 진행되며 '유니세프 위크'로 지정된 21일부터 27까지 1주일 동안 롤파크 내부는 '레전드 포 에브리 차일드'를 알리는 홍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유니세프 캠페인 홍보 부스가 마련되며 LCK를 대표하는 전용준 캐스터가 참가한 내레이션 영상이 상영될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도 전개된다.

4월 마지막 주인 '세계예방접종' 주간을 기념해 필수 예방접종을 후원하는 'LCK 패키지'를 진행,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4월 21일 LCK 선수들이 펼치는 특별 이벤트에 초청한다. 'LCK 패키지' 후원은 3월 26일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LCK 차원에서 진행하는 유니세프와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LCK 소속 팀인 T1의 '페이커' 이상혁을 통해 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상혁은 2018년 아동 청소년 폭력 근절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으며 2024년 3월 유니캐스터로 임명된 뒤인 4월 전 세계 모든 어린이의 공평한 교육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페이커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하는 이번 업무 협약은 LCK를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 축제"라며 "이스포츠로 하나된 문화가 전 세계 어린이의 삶과 미래를 바꾸는 일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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