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가 대규모 개편을 발표한 가운데 넥슨은 서울 강남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5 FSL 스프링’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 및 코칭 스태프 총 47명을 대상으로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소양 교육은 프로 e스포츠 선수가 갖춰야 할 프로 정신과 자질 교육을 통해 선수 개인 및 e스포츠 종목으로서 전문성을 더하고, 장기적으로 흥행하는 리그의 기초적인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완성도 높은 e스포츠 리그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며, 나아가 선수들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여 재미 있는 정규리그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일환으로 ‘2025 FSL 스프링’ 개막 전, ‘경기인 등록 제도’ 및 공인 심판 이해 교육을 시작으로 올바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교육, 승부조작 및 불법 스포츠 베팅 예방 윤리 교육을 진행했다.
먼저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대한체육회의 ‘경기인 등록 시스템’과 ‘공인 심판 규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경기인 등록 제도’의 필요성과 혜택, 신청 방법을 안내했다. 이어 ‘2025 FSL 스프링’부터 도입되는 한국e스포츠협회의 공인 심판 도입과 판정 프로세스 교육을 통해 경기 현장에서 혼선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한 지식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공인 심판 이해 교육에서는 포지션별 역할을 비롯해 판정 기준 및 절차, 심판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을 설명했다. 선수 장비, 경기장 규칙, 일시 정지 등 주요 규정 사항 등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경기 출전 전후로 당황하지 않고 미리 준비사항을 확인할 것을 전했다.
다음으로는 큐엔에이컨설팅 신다향 대표가 ‘공인의 올바른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언론과의 소통 방법, 올바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이어갔다. 퀴즈, 강의, 실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어 선수들이 활발한 참여가 이뤄졌으며, 선수들은 다채로운 방법을 통해 미디어 전문성을 기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DRX 아카데미 이시우 부원장의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베팅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다양한 과거 사례와 영상을 통해 승부조작의 정의와 부정적인 파급효과, 법적 책임 등을 강조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승부조작과 불법 스포츠 베팅 정황을 목격하거나 제의를 받은 경우, 신고 등 대처하는 방법과 ‘클린 e스포츠 캠페인’ 등의 예방법을 함께 설명했다.
FC 그룹 e스포츠 담당자 김기두 과장은 “프로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대회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흥행하는 ‘FSL’로 나아가는 브랜드 가치를 키우기 위해 소양 교육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소양 교육 등 체계적인 리그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이 재미 있는 경기를 펼치는 정규리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