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루트 슈터 신작이다. 클로즈 베타 테스트와 글로벌 테스트에서 독특하고 몰입감 넘치는 파밍의 재미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새로운 국산 루트슈터 장르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올라갔다.
개발사 나우 스튜디오는 10년 이상 FPS, MMOFPS 게임을 주력으로 만들어 온 베테랑 개발사다. 다년간의 노하우 덕분에 재밌는 작품이 탄생했다. 지향점도 사뭇 다르다. 하이퍼 슈터가 아닌 택티컬 슈터을 바탕으로 한 전투를 추구한다.
아포칼립스 세계관은 문명과 사회가 붕괴되고, 극한 상황에 몰린 인간의 본성, 그에 따른 일촉즉발의 상황이 가져오는 긴장감으로 예전부터 소설, 영화, 게임 가릴 것이 언제나 높은 인기를 유지 중인 소재다.
다키스트 데이즈 역시 좀비 아포칼립스 속에서 멸망한 문명과 인간의 고난과 역경을 스토리적으로 잘 담아냈다.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은 폐허 속에서 쉘터를 발전시키고, 아이템을 파밍하는 과정도 스토리에 맞게 잘 녹여냈다.
■ 루트슈터 장르 안에 PvP·PvE·PvPvE 모두 담다
16km² 면적의 드넓은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다키스트 데이즈는 싱글 플레이 콘텐츠와 멀티 플레이 콘텐츠로 구분된다. 나만의 쉘터를 구축하고 번영시켜나가는 싱글 플레이 월드 '샌드크릭', 재료와 장비를 파밍하는 멀티플레이 모드가 있다.
유저는 샌드크릭에서 첫 거점에 정척해 점점 활동 반경을 넓혀간다. 맵을 밝히고 다양한 지역을 탐험한다. 그리고 희귀한 재료와 더욱 강력한 장비를 얻기 위해 멀티플레이 모드에서 고군분투한다.
싱글플레이 모드에서는 탐험과 퀘스트 위주로 진행된다. 생존자들의 부탁으로 지역 수색과 아이템 수집 및 회수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퀘스트를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맵을 수색한다.
퀘스트 보상으로 총기나 다양한 장비 아이템을 보상으로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다. 싱글 플레이에는 동료 시스템, 차량 활용, 쉘터 빌드업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한다.
대부분의 지역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건물이나 도로에서 좀비가 튀어나와 플레이어를 위협한다. 좀비는 시야는 물론 소리에도 영향을 받는다. 유리창 깨지는 소리, 총소리 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총알이나 장비가 부족한 초반에는 은밀하게 이동하는게 중요하다.
싱글플레이에서 경찰서를 장악하면 멀티플레이가 열린다. 이때부터 멀티플레이에서 다른 유저들과 함께 경쟁하고 협동하며 여러 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다. PvP, PvE, PvPvE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백미는 PvE 레이드와 PvPvE 익스트랙션 모드다. 레이드는 일정 인원이 모여 보스를 상대하는데, 보스뿐만 아니라 사방에서 좀비가 쏟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보스뿐만 아니라 좀비 웨이브도 깔끔하게 정리해야 레이드에 성공할 수 있다. 역할 배분과 협동이 중요하다.
익스트랙션 모드는 '탐색-전투-탈출' 3단 구조에 '미션'이 추가된다. 무작위로 주어지는 임무를 완수해야 탈출구가 열리는 방식이다. 임무는 단순한 미션부터 다른 유저를 N명 이상 처치해야 하는 등의 어려운 미션까지 다양해 뽑기운이 나름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