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도 방치형 게임의 인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방치형 게임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알아서 성장하고, 플레이 방식도 간단해 피로감을 주지 않는 특징을 가진다. 바쁘고 피로한 현대인을 위한 최적화 게임 장르라고 해도 무방하다.
가벼운 과금 모델과 컨트롤을 요구하지 않아 진입 장벽이 낮은 것도 이 장르의 선풍적인 인기에 한 몫을 했다. 게임 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고, 대부분 모바일 플랫폼이라 부담이 적다. 소위 말하는 '키우기' 게임들이 이 장르의 대표적인 예시다.
2024년에는 수많은 방치형 게임이 시장에 출시됐다. 특히 MMORPG만 주로 선보였던 엔씨소프트가 '저니 오브 모나크'로 방치형 게임 시장에 뛰어들면서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었다.
2025년 역시 다양한 방치형 게임이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줄 전망이다. 15일과 16일에 각각 출시된 갓앤데몬과 로스트 소드 외 2025년 출시 예정인 방치형 게임을 모아봤다.
■ 갓앤데몬
출시일: 1월 15일
컴투스 '갓앤데몬'은 다채로운 영웅을 수집하고 이를 조합 및 육성해 나가는 방치형 RPG다. 제목 그대로 신과 악마 모티브의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흥미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메인 스토리를 제공한다.
방치형 게임에 종족, 스킬, 배치 등 전략 요소를 가미한 6 대 6 턴제 전투 시스템이 메인이다. 다양한 규모의 던전 콘텐츠, 서버 간 전투가 가능한 PvE와 PvP, 미니 게임 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방치형 게임 특유의 편리함과 턴제 기반의 전략적 전투를 결합해 자신만의 덱을 이용해 수많은 콘텐츠를 방치형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로스트 소드
출시일: 1월 16일
위메이드커넥트 '로스트 소드'는 중세 카멜롯 전설 배경에 매력적인 소녀들의 액션을 결합했다. 현실의 지구에서 넘어온 취준생이 미소녀들이 가득한 다른 세계에서 활약한다는 콘셉트의 방치형 RPG다.
게이머들에게 여러 의미로 익숙한 아서왕 전설과 이세계 하렘물 클리셰를 모티브로 삼았다. 읽기 쉬운 세계관과 스토리가 특징이다. 서브컬처 게임답게 귀엽고 화사한 캐릭터 디자인과 모델링이 강점이다. 성우 더빙에도 공을 들였다.
방치형 게임답게 단순한 게임성에 적절한 전략성을 가미했으며, 준수한 애니메이션 컷신을 자랑한다. 출시된 지 2주가 지났음에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 내를 유지하고 있다.
■ 서머너즈 워 러쉬
출시일: 상반기
올해 상반기 출시를 예고한 컴투스 '서머너즈 워 러쉬'는 전 세계 2억 3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RPG다. 원작에 등장하는 여러 매력적인 소환수들을 방치형으로 만날 수 있다.
서머너즈 워 러쉬는 기존 방치형 장르에 타워 디펜스를 결합해 성장시킨 캐릭터로 여러 루트에서 등장하는 적을 막아내는 게임이다. 해당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 스테이지를 진행할 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스킬 카드 등으로 전략적 전투의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서머너즈 워 러쉬는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 보상으로 소환수 소환권 1만 2345장과 크리스탈, 레전드 등급 크리쳐 등을 보상으로 준다.
■ 킹 오브 파이터 AFK
출시일: 상반기
넷마블 '킹 오브 파이터 AFK'는 킹오파 시리즈 최고작으로 꼽히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IP 기반의 방치형 RPG다. 네오지오 포켓판 더 킹 오브 파이터즈 R-2의 도트 그래픽을 재해석해 레트로한 감성을 구현했다.
기존 킹오파 시리즈와 차별화된 5 대 5 팀 배틀 시스템을 도입해, 박진감을 강화하면서도 간편한 조작으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캐릭터가 성장하는 방치형 시스템을 결합해 플레이 타임 부담도 줄었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 등록 시 3천 회 무료 소환권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