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로울리 앨런 웨이크2 디렉터(출처: 비하인드 더 보이스 유튜브)
- 카일 로울리 앨런 웨이크2 디렉터(출처: 비하인드 더 보이스 유튜브)

앨런 웨이크2의 디렉터 카일 로울리는 "유럽의 너티독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앨런 웨이크2의 디렉터 카일 로울리는 비하인드 더 보이스와의 인터뷰에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언차티드와 라스트 오브 어스 개발팀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전했다.

로울리 디렉터에 의하면 이러한 경향성은 2016년 퀀텀 브레이크부터 분명하게 드러났고, 앨런 웨이크2를 만드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그는 "레메디는 유럽의 너티독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레메디 엔터테인먼트는 맥스 페인, 앨런 웨이크, 컨트롤, 퀀텀 브레이크 등 독특하고 매력적인 게임을 개발해 왔다. 그 중 2023년 출시된 앨런 웨이크 후속작 앨런 웨이크2는 아름다운 그래픽과 영화를 연상케 하는 연출, 몰입감 넘치는 내러티브로 평론가의 호평을 받았다.

앨런 웨이크2는 더 게임 어워드 2023에서 3개 부문 상을 수상하고 레메디 게임 중 가장 빠른 100만 장 이상 판매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2024년 11월 기준 아직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부족한 PC 최적화, 레메디 특유의 난해하고 복잡한 스토리텔링, 그렇지 않아도 적은 액션 비중의 감소 등 원작 앨런 웨이크 팬들에게조차 호불호가 갈리는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한국의 경우 곰을 맥주로 번역하는 등 엉망인 번역 퀄리티로도 지적받았다.

이용자들은 "얘네는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고 싶은 것 같던데", "특히 시즌제 미드 느낌이 강하게 난다", "하필 목표를 삼아도 너티독을 삼네",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려면 액션을 뜯어 고쳐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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