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세계관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넥슨 ‘히트2’가 이번에는 새로운 IP와 결합한 이색 재미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 21일 게임을 배경으로 한 인기 웹툰 ‘템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시작했다.
템빨은 누적 조회수를 1억 회 이상 기록할 만큼 인기 웹툰이다. 주인공 '그리드'가 가상 현실 게임 'SATISFY'에서 우연히 희귀 전직서를 획득한 뒤 최초의 레전드리 클래스 전직자로 등극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컬래버레이션에서는 히트2와 템빨의 핵심 키워드인 ‘성장’을 공통 분모로 내세웠다. 웹툰 캐릭터와 스토리를 히트2 속에 구현한 이벤트로 웹툰에서 느낄 수 있는 쾌감과 캐릭터 성장의 재미를 게임 속에 고스란히 재현해 높은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평범한 플레이어에서 최강자로 거듭나는 웹툰 주인공과 폐허가 된 세상에서 수많은 전투를 거쳐 세계의 구원자로 성장하는 히트2 속 플레이어 모습이 오버랩된다는 점에 주목해 두 세계관의 만남이 성사됐다.
특히 아이템의 힘을 빌려 성장하는 그리드의 여정을 히트2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특별 던전 '레이단 입구 근처 농경지'에서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다양한 재료를 얻어 더욱 강력한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박영식 넥슨게임즈 히트2 총괄 PD는 “한 명의 모험가에서 구원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히트2의 스토리가 웹툰 세계관과 자연스러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템빨의 스토리와 아이템을 차용한 콘텐츠도 플레이에 몰입감을 더한다. 그리드가 처음으로 선보여 이후 일종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는 아이템 ‘갓 핸드’가 히트2에서 펫 외형으로 등장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갓 핸드 제작과 얽힌 전설의 농부 ‘피아로’와의 전투 에피소드도 이벤트 던전 레이단 입구 근처 농경지로 재탄생시켜 자연스럽게 녹여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히트2 특유의 감성을 더해 재해석한 캐릭터 스킨도 눈길을 끌었다. 그리드를 비롯해 크라우젤, 지슈카, 이사벨, 데미안, 유페미나, 피아로, 유라 등 인기 캐릭터를 게임의 8개 클래스 외형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던 히트2인만큼 소개 영상이 공개된 이후 이용자들은 “웹툰 속 등장 인물들이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하다” 등 기대 어린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스킨 역시 웹툰 캐릭터들의 기존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특유의 화려한 액션을 덧입혀 호쾌한 전투와 어우러지는 모습을 완성해 인기를 끌고 있다.
박 PD는 “모험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히트2의 전투와 성장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통해 게임 안팎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