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W' 신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는 아주 특별하다. 애니메이션, 게임 IP 혹은 유명 브랜드와 함께 하는 사례는 많다. 이번 리니지W처럼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한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
리니지W는 일본 사가현과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시작했다. 사가현은 일본 규슈 지방에 위치한 지자체로 온천과 유적지 등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사가 프라이즈'라는 프로젝트로 일본의 다양한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IP와 컬래버레이션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엔씨소프트는 이처럼 다양한 IP와의 컬래버레이션 경험이 풍부하면서도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운 사가현과 협업을 진행했다. 리니지W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에서 즐김과 동시에 사가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그 일환 중 하나가 사가 국제공항 한 켠을 장식한 '리니지W 아트 갤러리'다. 리니지W의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현실 세계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콘셉트 전시다.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원화를 시작으로 리니지의 상징 '진명황의 집행검' 실물을 볼 수 있다.
컬래버레이션 기간 동안 사가현을 방문하면 '히키야마 전시장', '타케오 온천', '유토쿠 이나리 신사' 등 대표 관광지에서 리니지W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ONCRI 호텔', '우레시노 차' 등의 제휴 상품도 존재한다.
그 중 리니지W 아트 갤러리는 사가현에 도착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기획이다. 사가 국제공항에 입국 수속을 마치고 나온 뒤 2층에서 갤러리를 찾을 수 있다. 그동안의 업데이트를 비롯한 원화, 진명황의 집행검 실물을 감상할 수 있다
전체적인 콘셉트뿐만 아니라 원화 등의 작품 퀄리티가 상당하다. 리니지W를 사랑하고, 즐기는 유저에게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리니지W와 함께하기 위해 사가현을 방문했다면 산뜻한 출발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