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스컬 앤 본즈' 2024년 1분기 출시를 예고했다.

27일 유비소프트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4년 1분기 기대작 스컬 앤 본즈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게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섯 번째 출시 연기를 발표한 이후 언급된 구체적인 출시 계획이다. 

스컬 앤 본즈의 여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출시 일정을 여섯 번이나 번복했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세 번이나 교체됐다. 더욱이 노조 파업 등 유비소프트 안팎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다보니 게이머들의 불신과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좋지 못한 상황에도 IGN을 비롯한 여러 외신은 스컬 앤 본즈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8월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한 차례 게임의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개발사 스트리밍 방송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컬 앤 본즈는 유비소프트 대표작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호평받은 해상전을 메인 콘텐츠로 다룬 오픈월드 신작이다. 유저는 해적이 되어 전투, 무역 등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해적 버전의 대항해시대다.

기본적으로 약탈로 자원을 벌고, 무기를 구매하며 함선을 키워나간다. 다양한 계약 체결을 통해 이권을 얻거나 주요 무역로를 탐색하는 등의 세세한 콘텐츠도 있다. 전투뿐만 아니라 탐험과 정치 등 요소도 매우 중요하다. 비선형적인 게임플레이가 핵심이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또다른 신작 게임 출시 지연 소식을 전했다. 구체적인 타이틀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여러 외신들은 올해 초 '유비소프트 포워드'에서 공개된 '스타워즈: 아웃로즈'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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