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인기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6월 초 엔씨소프트 MMORPG '리니지M'에게 내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출시 2주 만에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1위 달성 이후 3주 정도 수성하다가 6월 초 리니지M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로 왕좌를 내줬다. 그리고 약 2주 만에 다시 왕좌를 차지했다.
1위 탈환 원인은 지난 15일 새롭게 선보인 콘텐츠 '버려진 센틸 요새' 업데이트 효과로 분석된다. 버려진 센틸 요새는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던전을 공략하는 파티 던전 콘텐츠다. 유저들은 직접 또는 자동 매칭 시스템을 이용해 버려진 센틸 요새를 입장할 수 있다.
총 5개 난이도로 구성된 버려진 센틸 요소는 높은 난이도를 공략할수록 더 큰 보상을 받는다. 보상 아이템으로 신규 장신구 '팔찌'가 등장했다. 팔찌 외에 제작에 필요한 재료를 수급할 수 있다.
신규 콘텐츠와 함께 유저 의견을 적극 반영한 편의성 개선도 돋보인다. 나이크 크로우는 자동 전투 시스템에 스케줄러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들은 전투를 펼칠 필드와 던전 지역들을 시간별로 스케줄러에 등록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일일 퀘스트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길드 관리 권한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하고 타 길드 정보도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지도 위치 공유 기능, 캐릭터 외형이나 이름 변경, 거래소 일괄 구매 기능 추가 등 각종 편의성 개선도 발빠르게 반영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조만간 3개 서버 그룹, 총 9개 서버가 격돌하는 '월드 던전'과 전체 서버 이용자들이 유럽 전역의 패권을 두고 대결하는 '정복전'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17일 오전 11시 기준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는 1위 나이트 크로우, 2위, 리니지M, 3위 리니지W, 4위 리니지2M, 5위 아키에이지 워, 6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7위 붕괴 스타레일, 8위 원신 순서다.
현재 리니지W 전사 클래스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 가운데 오딘: 발할라 라이징 2주년 업데이트 '신의 선율', 붕괴 스타레일 '나찰 픽업 이벤트', 리니지2M '안타라스 백 어택', 리니지M '빛의 심판' 등 각 모바일 게임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대작 MMORPG 사이에 매출 순위 경쟁이 더욱더 불타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