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글로벌 퍼블리싱 파트너 '아마존게임즈'와 손잡고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 글로벌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아마존게임즈는 글로벌 게이머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TL을 시연하고 인터뷰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TL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모양새다. TL의 모든 것을 경험하기엔 짧은 시간이었지만 TL을 즐긴 이용자들은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며 추후 글로벌에서 진행될 테스트에 기대감을 표했다.

미국 MMORPG 전문 미디어 'MMORPG.com'은 "엔씨소프트가 몇 년 동안 준비한 MMO의 좋은 시작으로 보인다. TL은 서구권에서 경쟁력 있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TL은 엔씨가 개발 중인 차세대 플래그십 MMORPG이다.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을 시작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 높은 수준의 비주얼 호평

TL에서 가장 주목받은 경쟁력은 '비주얼'이다. TL은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개발중인 만큼 최고 수준 그래픽을 자랑한다. 광대뼈 높이부터 홍채 색상과 패턴까지 조정할 수 있는 섬세한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5월 국내에서 진행된 베타 테스트에서도 수려한 경관의 심리스 오픈월드를 모험하는 재미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TL 비주얼에 대한 외신의 찬사도 이어졌다. MMORPG.com은 "지금껏 경험한 MMO 중 시각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게임"이라고 말했고 영국 게임 전문 미디어 '비디오게임즈' 역시 "TL은 최고의 비주얼을 가진 MMO"라고 평가했다.

유럽 게임 전문 미디어 '악투게이밍'과 '반달' 등은 비주얼을 비롯해 TL 내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TL이 제공하는 크로스플레이 경험과 상황에 맞춘 변신 시스템 그리고 자유로운 전환으로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만드는 듀얼 무기 시스템이 호평 대상이었다.

 

■ 이용자 만족도 끌어올리는 글로벌 전략 공개

아마존게임즈는 TL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전략도 공개했다. 일반적으로 북미에 진출하는 한국 게임은 한국 버전이 개발된 후 서구 현지화 작업을 통해 출시되는 경우가 많다. TL은 이와 달리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전역의 이용자 기준에 맞춘 글로벌 버전을 제작 중이다.

해외 게임 미디어와 가진 인터뷰에서 머브 리 콰이 아마존게임즈 프랜차이즈 총괄은 "엔씨와의 협력에서 중요했던 부분 중 하나는 TL 글로벌 버전에 접근하는 것이었다. 다양하고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원 플랫폼에서도 TL은 서비스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이용자들의 플레이 방식을 고려해 설명 섹션과 UI를 최소화한 채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콘솔, 조작 편의성 등 컨트롤의 이점을 누릴 수 있는 PC, 외부 이동 시 끊김 없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스트리밍 등 3가지 방향 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 

아마존게임즈는 조만간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TL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엔씨가 국내에서 진행한 베타 테스트 결과와 글로벌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이용자 피드백을 적용하겠다는 의도다.

엔씨도 플래그십 IP 최초로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전세계 이용자에게 MMORPG의 진수를 선보이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 중이다. 이용자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극대화할 TL 행보에 글로벌 게이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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