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 신작 출시 일정
7월 신의 탑: 새로운 세계(모바일, PC 플랫폼 제공)
8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모바일, PC 플랫폼 제공)
9월 세븐나이츠키우기(모바일 플랫폼 제공)
넷마블이 7월부터 매달 신작을 출시한다. 최근 부진한 실적을 반등하겠다는 굳은 의지가 담겨 있다. 넷마블은 각각의 IP와 장르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글로벌 동시 론칭할 방침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3개의 게임을 동시에 준비했다. 조만간 출시할 작품들을 동시에 소개하는 것도 의미가 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게임성, 각각의 IP를 충실히 구현한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목표로 개발했다. 낮은 진입장벽, 뛰어난 연출, 심도 있는 전략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낼 걸로 기대한다"며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쇼케이스에서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 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븐나이츠키우기를 순차 공개했다. 무엇보다 최초 공개한 세븐나이츠키우기에 관심이 쏠렸다. 권 대표 말대로 해당 게임들은 모두 손쉬운 조작을 목표로 개발됐다.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성 넘치는 작화로 캐릭터, 연출을 구현하고 전략적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메가 히트 웹툰 충실히 살린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권영식 대표의 인사말 이후 권민관 넷마블엔투 대표가 무대로 올라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소개했다. 2010년 7월 연재를 시작한 신의 탑은 오랜 시간 네이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이다. 트레일러에서는 스물다섯번째 밤, 라헬, 쿤, 라크, 헤돈, 하 유리 자하드 등 신의 탑 캐릭터들이 고퀄리티 그래픽과 작화로 구현된 것을 볼 수 있다.
권민관 대표 설명에 따르면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원작의 충실한 구현과 재창조, 쉽고 빠른 플레이, 속성과 포지션 전략을 강조했다. 신의 탑 세계관을 계승하고 원작 스토리를 충실하게 구현한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SIU 작가의 검수를 거쳐 스토리 콘텐츠를 재창조했다. 웹툰에서는 자세하게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의 기술도 보다 상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한 손으로 즐기는 ‘세로 모드’로 간편한 조작을 추구했다. 자동 전투가 기본이며 컨트롤 조작은 최소화했다. 이는 “유튜브 쇼츠처럼 간편하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슬로건이 담겨 있다.
성장 시스템도 최대한 쉽게 구현했다. 캐릭터 공유 슬롯 성장 ‘신수 링크’ 시스템으로 새로운 캐릭터를 획득하면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다. 그렇다고 게임의 재미를 배제한 것이 아니다. 다양한 속성, 역할, 포지션 개념을 도입해 흔히 뇌지컬이라 불리는 전략성을 끌어올렸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6월 1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게이머들은 SSR 등급 스물다섯번째 밤을 얻을 수 있다. 정식 출시는 2023년 7월이다. 글로벌 동시 론칭이며 PC 버전도 구글과 협업해 정식 출시일에 맞춰 제공할 중이다.
■ 전략적 대규모 전투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넷마블, 넷마블에프엔씨가 오리지널 IP로 개발한 게임이다. 트레일러만 얼핏 보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작화와 비슷하다. 학원물과 메카물이 교차하는 듯한 세계관이 인상적이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엔씨 대표는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그랜드크로스의 새로운 신작이자 첫 번째 아니메 게임이다. 현재 넷마블에프엔씨는 그랜드크로스 IP 기반 게임을 다수 개발 중이며 웹툰, 드라마도 제작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올렸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계관은 또 다른 차원의 세계다. 평화로웠던 왕국 스카이나는 혼돈의 힘으로 멸망 위기를 맞이한다. 위기의 순간 왕녀의 간절한 기도로 그랜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한다. 그로 인해 다른 차원의 평범한 학생들이 스카이나로 오게 된다. 학생들은 현실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으며 왕국을 지켜나간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영웅들을 만나게 된다.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의 강점은 컨트롤 요소와 전략성이다. 타이탄은 게임 내 최종 병기다. 이들은 각각 고유 특성을 가지고 있다. 강력한 특수 스킬로 무장한 만큼 따라 변화한다. 지형 변화에 따라 색다른 지상전, 공중전, 해상전 재미를 만끽할 수 있으며 특수 병종과 타이탄도 만날 수 있다.
서 대표는 ‘왕성전’을 강조했다 왕성전은 MMO와 RTS를 결합한 대규모 전쟁 콘텐츠다. 왕성전에서 유저들은 페이즈 별로 레이드를 즐기는 듯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연맹원들과 협동해서 거대한 적을 물리치기는 것이 핵심이지만 외교와 응징을 수단으로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대립하며 유저 사이의 실시간 대결도 펼칠 수 있다.
그랜드 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은 8월 출시 예정이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같이 글로벌 동시 론칭이며 모바일, PC 플랫폼 모두 제공한다.
■ 손쉬운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키우기’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세븐나이츠키우기는 바쁜 일상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손쉬운 게임이다. 많은 고민 끝에 방치형 RPG로 만들었다. 다양한 영웅을 만날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 게임이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의 설명대로 세븐나이츠키우기는 완전 방치형 RPG로 한 손가락으로 쉽고 편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반복 파밍 요소는 모두 배제하고 영웅 수집, 성장 등 핵심 재미에 집중했다.
세븐나이츠키우에서도 레이첼, 루디 등 세븐나이츠 대표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 유저들은 150종 이상 영웅을 무한 파밍으로 만날 수 있다. 원작 디자인 특징을 유지하면서 독특하게 표현한 SD 캐릭터와 매력 넘치는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븐나이츠키우기 핵심 콘텐츠는 10대10 결투장이다. 150종 영웅으로 수많은 조합을 만들 수 있어 이를 통해 극대화된 전략적 전투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 다양한 콘셉트의 던전도 준비됐다. 상성에 따른 덱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대표는 “세븐나이츠키우기는 내부 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았다. 쉽게 즐기면서 게임의 재미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는 피드백이 많았다. 남은 기간 동안 이를 더욱더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