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출시 앞둔 모바일 신작 '블랙클로버 모바일'

애니메이션에서 시작한 아스타와 유노의 여정이 게임으로 이어진다.

빅게임스튜디오의 신작 ‘블랙클로버 모바일’이 2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 중이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인기 애니메이션 ‘블랙클로버’의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3D 카툰 렌더링 기술과 언리얼 엔진 4를 접목시켰다.

지난 4월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는 원작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 바 있다. 그 덕분에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지난달 27일엔 사전등록자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많은 기대감을 얻고 있는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2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23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기 전에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재미 포인트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애니메이션 그대로 녹여낸 ‘그래픽과 연출’

캐릭터별 스킬 연출을 보는 맛이 일품
캐릭터별 스킬 연출을 보는 맛이 일품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3D 카툰 렌더링 기술을 사용해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캐릭터의 모습을 그대로 게임 속에 담아냈다. 여기에 언리얼 엔진 기술이 더해짐으로써 애니메이션 못지 않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한다.

덕분에 원작을 알고 있는 팬들은 보다 생동감 넘치는 블랙클로버의 세계와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원작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봐온 애니메이션 게임에서 한층 더 진화된 경험이 가능하다.

보통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 IP를 활용한 게임은 원작 팬을 기본적으로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 개발사 또한 이를 인지하고 있기에 각 캐릭터가 원작에서 사용한 기술들을 그대로 가져왔다.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스킬 연출 또한 각 캐릭터의 개성이 느껴지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실제로 원작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들이라면 캐릭터가 사용한 기술을 알고 있기에 보다 몰입해서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월드맵과 거점을 통해 블랙클로버의 세계를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 원작과 큰 차별점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단편적으로 볼 수밖에 없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에서는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며 내킬 때까지 탐사를 즐기는 게 가능하다.

각 거점엔 파괴 가능한 물체나 숨겨진 보물들이 존재한다. 상호작용 시 게임에 필요한 아이템을 제공하기 때문에 거점을 돌아다니며 찾아다니는 걸 추천한다. 이외에도 낚시와 같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존재하므로 심심함을 덜어준다.

단편적으로만 나오던 건물들을 샅샅이 살펴볼 수 있다
단편적으로만 나오던 건물들을 샅샅이 살펴볼 수 있다

 

■ 원작 알면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간다. 어렸을 때부터 형제나 다름없이 자란 두 주인공 ‘아스타’와 ‘유노’는 세계 정점의 마법사 ‘마법제’가 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을 다룬다.

블랙클로버의 세계관은 모든 국민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이다. 그런 세상에서 유일하게 마법을 못 쓰는 사람이 있다. 그게 바로 주인공 아스타다. 반대로 유노는 마법 적성이 너무나도 뛰어나다.

애니메이션과 동일하게 아스타와 유노의 모험을 그대로 즐기는 게 가능하다

마법을 일절 사용하지 못하는 아스타와 마법 천재에 가까운 유노, 재능만 놓고 보면 아스타는 절대적으로 불리한 약자다. 그럼에도 주인공답게 포기라는 걸 모르는 근성과 노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스타와 유노 외에도 다른 등장인물들의 스토리를 넣음으로써 게임의 깊이를 더했다. 소년 만화를 보면 주인공이 성장하는 만큼, 주변 동료들도 다양한 사건을 접함으로써 한 단계 높은 수준에 도달한다.

빅게임스튜디오는 많은 게이머가 블랙클로버의 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인게임 시네마틱 영상을 최대한 활용했다. 게임에 보다 몰입해서 즐기고 싶은 게이머라면 정식 출시되기 전에 애니메이션을 한 번 정주행하고 오는 걸 추천한다.

 

■ 외모부터 성능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원작에선 볼 수 없었던 콤비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원작에선 볼 수 없었던 콤비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또 다른 특징은 원작에서 주연급으로 등장했던 캐릭터를 직접 육성 가능하다는 점이다. 원작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이라면 마음에 든 캐릭터가 생기기 마련이다.

원작이 있는 게임을 플레이할 때 좋은 점 중 하나가 바로 해당 캐릭터들을 하나의 파티로 편성해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평소 접점이 없었던 캐릭터 혹은 좋은 케미를 보여줬던 캐릭터끼리 파티를 구성해서 몰입도를 더하는 것도 게임이라 가능하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인연 합격기’라는 특수한 시스템을 넣어 캐릭터 간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인연 합격기는 특정 캐릭터를 같이 편성하면 사용 가능한 기술이다. 두 캐릭터가 추가로 선보이는 연출은 전투의 재미뿐만 아니라 원작의 케미를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인연 합격기는 파티의 조합과  전략의 깊이를 더해준다.
인연 합격기는 파티의 조합과  전략의 깊이를 더해준다.

캐릭터들은 각자 고유의 속성과 역할을 지니고 있다. 파티를 편성할 때 적의 속성과 상극에 해당하는 속성의 캐릭터로 구성하면 보다 쉽게 무찌른다. 특정 캐릭터로만 육성하는 것보다 최대한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끔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

캐릭터의 역할은 크게 탱커, 어태커, 디버퍼, 힐러, 서포터로 나뉜다. 한 파티에 최대 4명만 구성 가능하다 보니 모든 역할을 담아내는 건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어태커와 힐러는 파티의 중추를 담당하므로 콘텐츠에 따라 나머지 역할을 섞는 게 이상적이다.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 다른 경험을 주기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대표적인 시스템이 바로 ‘코스튬’이다. 게이머들은 원작에서 캐릭터들이 입고 있던 의상 외에도 블랙클로버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코스튬으로 캐릭터들을 꾸밀 수 있다.

오리지널 코스튬으로 원작에선 볼 수 없던 캐릭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략과 재미, 두 마리 토끼 잡은 ‘전투와 콘텐츠’

아군과 적이 공방을 주고 받는 턴제 전투로 진행된다
아군과 적이 공방을 주고 받는 턴제 전투로 진행된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의 모든 전투는 턴제로 진행된다. 턴제 전투의 경우 자신과 적의 순서를 보고 상황을 판단해 적절한 명령을 내려 승리로 이끄는 게 중요하다. 이로 인해 실시간 전투엔 없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여기에 각 캐릭터의 개성이 묻어나는 스킬 연출과 합격기, 필살기 등 상황에 따라 사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이 존재한다. 게이머들은 적재적소로 주어진 스킬들을 활용해 계속해서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어 나가는 게 핵심이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턴제 전투의 재미를 보다 극대화하고자 토벌전을 비롯해 스페셜 에피소드, 도전, 아레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토벌전은 보스의 속성과 패턴에 맞춰 파티를 꾸리는 게 중요하다
토벌전은 보스의 속성과 패턴에 맞춰 파티를 꾸리는 게 중요하다

토벌전은 총 2개의 페이즈로 구성된 거대 보스를 처치하는 콘텐츠다. 페이즈마다 효율적인 파티를 구성해서 공략하는 게 핵심인 만큼, 원활하게 클리어하기 위해선 최소 8명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걸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스페셜 에피소드는 원작 스토리 중 하나를 별도의 콘텐츠로 즐길 수 있게끔 만든 게 특징이다. 정식 출시와 함께 추가되는 ‘노엘의 폭주’는 제한된 턴 안에 마력이 폭주한 노엘을 저지하는 게 목적이다. 캐릭터의 조합과 턴마다 스킬 연계가 핵심이므로 전략이 중요하다.

서로의 전략을 확인 가능한 PvP 콘텐츠 ‘아레나’도 빼놓을 수 없다. 단순히 캐릭터 스펙 싸움이 아니라 나와 상대의 속성, 조합, 캐릭터 턴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최적의 해답을 도출하는 게 중요하다.

유저 간의 소속감을 높여주는 ‘기사단’도 눈여겨볼 만하다. 다른 게임에서 말하는 길드와 같은 존재다. 이용자들은 건물 내부를 자유롭게 인테리어하며, 길드원들과 함께 또 하나의 마법 기사단을 꾸려 나갈 수 있다.

나만의 마법 기사단을 꾸려나가는 것도 묘미다
나만의 마법 기사단을 꾸려나가는 것도 묘미다
아레나는 캐릭터의 스펙보다도 속성과 조합이 승리의 열쇠를 쥐고 있다
아레나는 캐릭터의 스펙보다도 속성과 조합이 승리의 열쇠를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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