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진행한 창구 프로그램 4기 데모데이 및 졸업식에서 참여 스타트업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진행한 창구 프로그램 4기 데모데이 및 졸업식에서 참여 스타트업이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구글플레이가 창구 프로그램 5기 개발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각각 앞자(창+구)를 따온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모바일 앱과 게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작년보다 참여 기업 20개사가 추가되어 총 100개 개발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 중소 개발사가 더 넓은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문, ‘창구’를 만들고자 시작된 창구 프로그램은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콘텐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019년 출범 이래 지난해 4기까지 총 300개의 중소개발사가 참여해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마쳤다. 창구 프로그램 참여 개발사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피어 17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창구 프로그램의 참여 조건은 업력 7년 이내의 모바일 앱 및 게임 스타트업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2023년 3월 7일 K-Startup 창업지원포털에 관련 공고가 올라가고 3월 15일부터 28일까지 신청받는다. 

구글플레이는 평가를 통해 선정된 모바일 앱 및 게임 스타트업 총 100개 개발사에 △성장지원 세미나 △1:1 심층 컨설팅 △데모데이 참여 기회 △브랜드 및 퍼포먼스 캠페인 지원을 포함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이에 더해 △창구 프로그램을 거쳐간 개발사 간 정기 교류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글로벌 이머전 트립 △구글 I/O 설명회 등을 신설해 구글이 주최하는 다양한 이벤트와의 접점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대 3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에 힘을 더한다.

지난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창구 프로그램 4기에서는 △애기야가자(애기야가자) △베티아잉글리시(호두랩스) △실비아(실비아헬스)가 실용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콘텐츠와 높은 서비스 완성도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아 톱3로 선정됐다.

1기부터 3기까지 누적 참여 개발사의 창구 프로그램 참여 전후를 비교했을 때 참여 개발사의 해외 시장 진출 비율은 68% 증가했고 참여 개발사의 누적 투자액은 2012억 원 늘어났다. 참여 개발사들은 평균 41%의 고용 증가를 보여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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