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 개발을 맡은 진창규 매드엔진 아트 디렉터가 'Dev Talk'으로 주요 특징과 세계관을 소개했다. 진 디렉터는 "MMORPG인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 엔진5 기반 최신 기술을 활용해 극사실적 라이팅과 매력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MMORPG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진 디렉터 설명에 따르면 나이트 크로우는 디테일한 빛 활용, 고퀄리티 개체 표현, 4K 해상도 텍스처를 사용한 캐릭터 구현 등 하이퀄리티 그래픽 비주얼을 완성했다.
언리얼 엔진5 핵심 기술인 루멘 시스템은 사실적인 빛 연출을 가능하도록 도왔다. 여기에 디테일한 질감 등으로 언리얼 엔진4 게임보다 한층 뛰어난 퀄리티로 개체 표현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4K 해상도 텍스처를 사용했다. 영상에서는 사소한 디테일까지 살린 표현력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갑옷 등 의상 재질 완성도가 매우 우수하다.
진 디렉터는 "사실적인 디테일을 구현함으로써 캐릭터를 성장시킬 때 더욱 애정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나이트 크로우는 입체적인 3차원 공간에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광활한 오픈 필드 위에서 캐릭터 간 물리 충돌을 구현해 전략성이 가미된 대규모 전쟁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진 디렉터는 세계관을 소개했다. 나이트 크로우 세계관은 13세기 마법이 존재하는 유럽을 배경으로 한다. 중세 프랑스와 신성 로마제국 사이 위치한 '신 트리에스테 공국'이라는 가상 국가가 메인 지역이다.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마법이란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것이 나이트 크로우 차별성이라 볼 수 있다.
중세 유럽에 존재하던 다양한 직공 조합 '길드'도 등장한다. 해당 길드 중 하나가 장막 뒤의 실권자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해당 길드 일원으로 나이트 크로우 스토라를 시작할 수 있다.
신 트리에스테 공국은 왕궁 기사단 반역으로 세워진 나라다. 신 트리에스테 공국을 기점으로 제노바, 사라고사, 파리 등 실존하는 도시들을 길드 단위로 점령할 수 있다. 유럽 전역을 통일하는 압도적 규모 전쟁 콘텐츠도 예고했다.
진 디렉터는 "왕과 기사단, 십자군 전쟁이라는 역사 속 전쟁, 마녀와 이교도 등 중세 유럽 특유의 매력적인 소재와 이야기들을 게임 곳곳에서 찾아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이트 크로우는 오는 4월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위메이드는 3월 중 나이트 크로우 사전 예약으로 출시 막바지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