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베트남 시장 진출 모색

아프리카TV는 베트남 VTVCab과 플랫폼 서비스 런칭 및 운영을 위한 퍼블리싱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에 설립된 VTVCab는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의 자회사로 소셜 미디어와 e스포츠, 디지털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업무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라이브 스트리밍, VO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신규 스트리밍 플랫폼 서비스 론칭에 협력한다.

베트남 현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e스포츠 분야에서도 협력, 다양한 언어의 e스포츠 생중계뿐 아니라 현지 e스포츠 리그 개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신규 BJ를 발굴,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아프리카TV는 그동안 쌓아온 플랫폼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신규 서비스 론칭 및 운영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VTVCab은 신규 플랫폼 서비스 전반을 직접 운영한다.

아프리카TV 최영우 글로벌 비즈니스 본부장은 "아프리카TV의 플랫폼 서비스 노하우와 VTV Live가 보유한 베트남 현지 인프라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베트남 플랫폼 론칭을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아프리카TV의 플랫폼 서비스와 콘텐츠의 외연 확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