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Netflix)가 지난해 4분기 가입자가 766만 명이 증가했다.
19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넷플릭스는 전체 회원이 2억3000만 명을 돌파했다. 신규 유료 가입자는 766만명이나 늘어났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 어카운트가 예상했던 457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넷플릭스는 드라마 ‘웬즈데이’, 영화 ‘나이브스 아웃:글래스 어니언’, 해리 왕자 부부의 다큐멘터리 ‘해리와 메건’이 인기를 모으며 가입자가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것은 넷플릭스를 창업한 헤이스팅스 CEO가 이번 실적 발표를 끝으로 퇴진한다고 발표한 것.
넷플릭스는 지난해 5월 150여명을 해고한 바 있다. 1분기 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차원이었다. 10년만에 단행한 것으로 미국 회사 전체 약 2%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현지 서비스를 중단한 것이 70만 가입자를 잃는 결과를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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