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도 서브컬처 게임 행진은 계속 이어진다. 새해가 열리자마자 출격을 앞둔 '에버소울'과 함께 '붕괴: 스타레일', '탁트 오퍼스', '워더링 웨이브' 등 고퀄리티 신작들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신작도 중요하지만 기존작들의 미래시도 관심 포인트다. 미래시란 사전적으로 '미래에 일어날 일을 보고 알아내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에서 미리 출시한 게임은 국내 버전과 진도가 다르다.

즉 미래시를 보면 어떤 캐릭터를 우선적으로 확보해야 할 지 알 수 있다.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면 이벤트 재화를 특정 기간마다 최대한 모을 수 있어 돈을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다.

게임톡 기자들도 새해를 맞아 자신이 즐기는 게임에서 어떤 캐릭터를 뽑아야 할 지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이를 함께 공유하고자 인기 서브컬처 게임 7종의 미래시를 살펴봤다.

■ 페이트/그랜드 오더 2023년 추천 캐릭터 목록

신장: 모르간 르 페이, 요정기사 랜슬롯, 빛의 코얀스카야, 오베론

복각: 캐스터 알트리아

■ 페이트/그랜드 오더 2023년 주요 픽업 이벤트

※ 표기된 출시일은 일본 서버 기준입니다.

※ 캐릭터의 성능과 픽업 추천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① 모르간 르 페이: 2021년 6월

페이트/그랜드 오더 미래시를 알아보기 전에 파악해야 할 것이 있다. 페이트/그랜드 오더 파티 구성은 보통 아츠, 퀵, 버스터 커맨드 공격 보구 기준으로 나뉜다. 즉 어떤 공격 보구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필요한 서번트가 달라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스카디' 기반 퀵 커맨드 파티를 다룬다면 일본 서버 기준 9월에 출시되는 '수영복 오키타 소지[얼터]'가 유용하다. 하지만 아무 기반 없이 페이트/그랜드 오더를 시작하는 신규 유저 입장에선 성능이 좋은 서번트가 다수 등장하는 버스트 커맨드 파티로 구성하는 것이 2023년 미래시에서 유리하다.

모르간 르 페이는 미나모토노 라이코(버서커), 아르주나[얼터](버서커) 다음으로 출시되는 5성 버스터 대군 버서커다. NP 획득량 50% 차지, 크리티컬 대미지 상승, 스타 발생, 스타 집중도 상승과 함께 소소한 서포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고난도 콘텐츠, 반복 콘텐츠, 변칙 던전 등 모든 콘텐츠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보구의 이중 특공이 적용될 경우 가장 높은 보구 대미지를 자랑한다. 실제로 조건을 만족시켰을 때 아르주나[얼터](버서커)가 부럽지 않다. 다만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즉 모르간 르 페이는 아르주나[얼터](버서커)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버스트 파티를 다룬다면 확보해야 하는 서번트다. 참고로 2부 6장을 완료하면 간이영의도 지급된다. 이때 고려해야 할 것은 복각 기간이다. 일본 서버 기준 6월에 처음 출시한 모르간 르 페이는 2개월 만에 복각하므로 요정기사 랜슬롯, 빛의 코얀스카야, 오베론부터 고려해도 무관하다.

 

② 요정기사 랜슬롯: 2021년 7월

변신 기믹으로 대인 서번트, 대군 서번트도 되는 최강의 랜서다. 캐스터 알트리아, 빛의 코얀스카야와 잘 어울린다. 특히 추후 언급할 오베론까지 확보하면 압도적인 화력을 맛볼 수 있다. 

대인 딜러로 활용하면 드래곤 하트 B, 페리 댄서 B만 활용하니까 제한이 많다. 그래도 드래곤 하트 B 효과에 NP 30 증가가 있어 유용하다. 또한 보구 사용 시 NP 획득량이 3턴 동안 증가하니까 재충전 능력도 뛰어나다.

물론 대군 버스터 딜러로 사용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다. 1, 2단계에서 레이 호라이즌 A를 사용하면 NP를 100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앞서 설명했듯이 드래곤 하트 B에 NP 30 충전이 있어 오베론과 함께 사용하면 검은 성배 최대 돌파를 착용하고 보구 3연사가 가능하다. 물론 오더 체인지가 필요하다.

요정기사 랜슬롯의 묘미는 역시 보구다. '아무도 모르는, 무구한 고동 - 할로우 하트 알비온'에는 무적 관통 상태를 부여하는 효과가 있다. 생존 스킬을 사용한 적을 처리할 때 매우 유용하다. 다만 요정기사 랜슬롯도 일본 서버 기준 12월에 복각했기 때문에 재도전 기회가 있다.

 

③ 빛의 코얀스카야: 2021년 8월

말이 필요 없다. 버스터 보구 3연사를 가능하게 만드는 버스터 파티의 필수 서포터다. 각종 버스트 성능과 크리티컬 위력, 스타 집중도를 상승시켜주면서 스킬 차지 2 감소과 아군 NP 증가, 특정 특공 상태 부여와 함께 버스터 서번트들의 반복 콘텐츠를 도와준다. 심지어 버스터 일반 공격으로도 NP를 충전할 수 있는 효과까지 부여해 고난도 공략을 수월하게 만드는 능력까지 출중하다.

일본 서버 기준 24년 1월 복각하지만 버스터 파티로 23년을 평온하게 보내고 싶다면 반드시 노려주는 것이 좋다. 단점이라면 서번트와 개념예장 자유도가 다소 떨어진다. 또한 보구 3연사가 끝난 이후 포텐이 크게 떨어지고 크리티컬 위력 강화와 스타 생성 효과는 멀린보다 계수가 낮다.

예를 들면 빛의 코얀스카야 2기를 활용한 시스템을 사용할 때 퀵 시스템처럼 최대 돌파 컬라이더스코프와 어펜드 스킬 10레벨 서번트가 필요하다. 다만 버스터 시스템은 재충전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 퀵 시스템과 다르게 화력만 충족시킨다면 적의 숫자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④ 오베론: 2021년 8월

페이트/그랜드 오더에서 2023년은 빛의 코얀스카야와 오베론의 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반드시 확보해야 할 서번트다. 오베론은 혼자서 NP 70%를 증가시킬 수 있다. 페이트/그랜드 오더 최초이자 유일한 서번트다. 제갈공명, 스카디, 캐스터 알트리아 등 여러 서포터들의 NP 증가량이 모두 50%인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좋은 능력인지 알 수 있다. 

여기에 최초로 보구 위력 상승 버스트 버프를 보유했다. 오베론은 이 능력을 이용해 버스터 시스템에서 효율이 조금 부족한 서번트들도 3라운드를 화력으로 파괴시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베론 등장 이후 딜러, 빛의 코얀스카야 2기, 오베론 조합이 대세로 사용된다. 이때 특정 딜러를 퇴장시켜 서포터로 오더 체인지 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⑤ 수영복 오키타 소지[얼터]: 2021년 6월

수영복 오키타 소지[얼터]는 빛의 코얀스카야와 오베론을 확보했다면 도전해 볼 만한 하다. 수영복 오키타 소지[얼터]는 5성 최초 퀵 대군 세이버다. NP 충전, NP 획득량 증가, 크리티컬 위력 상승, 스타 집중도 상승 버프를 보유해 퀵 시스템 사용 유저에게 유용하다.

사실 수영복 오키타 소지[얼터]가 출시될 땐 퀵 파티를 선호하지 않는 시기다. 수영복 오키타 소지[얼터]가 그나마 퀵 파티의 구세주로 등장하는 수준. 버스터 파티가 소외됐을 때 아르주나[얼터](버서커)가 구세주로 등장했던 것과 같다. 만약 퀵 메타가 다시 날아오른다면 날개를 활짝 펼 가능성이 높은 서번트다.

■ 복각 추천 리스트

※ 표기된 복각 날짜는 일본 서버 기준입니다.

 

캐스터 알트리아: 2021년 6월

2023년 복각의 핵심은 '캐스터 알트리아'다. 편의성과 공격·방어 모두 완벽하다. 유저 평가에서 최초 SSS 등급까지 만들었을 정도다. 만약 지난해 확보하지 못했던 유저라면 강력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빛의 코얀스카야와 가치가 비슷하거나 상회하다고 판단할 정도로 좋다.

캐스터 알트리아의 진면목은 보구 '라운드 오브 아발론'의 방어다. 대숙정방어는 무적 관통 보구를 무력화한다. 사실 무적 관통 보구를 대처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캐스터 알트리아를 보유했다면 정말 쉽게 대응할 수 있다.

게다가 아군의 NP를 충전하거나 인류의 협공 특공 혹은 무적 효과를 부여하는 '희망의 카리스마 B'와 '호수의 가호 A' 그리고 '선정의 검 EX' 등 일반 스킬도 하나 같이 유용한 능력으로 구성됐다.

2023년에는 모르간 르 페이, 요정기사 랜슬롯, 빛의 코얀스카야, 오베론 등 성정석을 소모해야 할 구간이 많으므로 복각으로는 캐스터 알트리아 정도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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