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양각색의 '꿀잼' 인디게임을 서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스마일게이트의 인디게임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2’이다. 행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진행된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스컴 2022'의 베스트 인디게임 부문 3위에 오른 외토리(Wetory), 스팀 얼리엑세스 당시 유저들의 극찬을 받은 조선 사이버펑크 액션 게임 '산나비' 등 다수의 히트작부터 출시를 앞둔 기대작까지 각양각색의 인디게임을 선보였다.

적은 자본과 개발 인력으로도 재밌고 창의적인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들이 많다. 훌륭한 게임성에도 마케팅 투자가 어려운 인디게임 특성상 유저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버닝비버 페스티벌은 유저와 개발사 모두가 윈윈하는 무대다. 

'턴 더 라인'이라는 게임으로 참가한 메가텐트의 이현중 대표는 "행사를 통해 유저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다"라며 "게임을 재밌게 즐겨주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퀄리티 향상에 필요한 양질의 피드백도 직접 들려주셨다. 더욱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평일인데도 게임업계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유저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유저들은 저마다 눈길이 가는 인디 게임을 즐겼다. 한 유저는 "평소 인디게임을 즐기는 유저로서 서울에서 관련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다"라며 "최대한 많이 해본 뒤 마음에 드는 게임은 직접 구매도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액션, 아케이드, 미연시 등 다양한 장르의 인디게임 80여 작품이 나왔다. 게임 시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됐다.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부터 다양한 상품을 가져갈 수 있는 이벤트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내 온라인 전시관에서도 내년 1월 15일까지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페스티벌 출품 인디게임을 포함한 150여 개의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