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된 반등의 시간”
수영복 마루젠스키, 나이스 네이처 SSR 서포트 카드, 하프 애니버서리로 급상승한 매출 순위. 라이스 샤워와 카시모토 리코 SSR 서포트 카드로 '키타산 블랙' 이후 두 번째 전성기 노린다.
카카오게임즈의 육성 시뮬레이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상승세를 탔다. 수영복 마루젠스키를 시작으로 성능이 뛰어난 서포트 카드가 연달아 출시되면서 매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45위 밖에 머물었던 구글 매출 순위는 11위로 올라섰고 애플 매출은 이미 톱3에 진입했다.
우마무스메는 일본 서비스가 한국보다 앞서 가기 때문에 미래시가 존재한다. 유저들은 미래시로 성능이 좋은 우마무스메, 서포트 카드가 출시되는 시기를 확인한다. 만약 꼭 구해야 하거나 쓸만한 요소가 없다면 미래를 위해 재화를 비축한다.
우마무스메 한국판은 세이운 스카이 이후 재화를 투자할 만한 대상이 출시되지 않았다. 말 그대로 비수기였다. 그동안 무기미도, 히트2, 뉴럴 클라우드, 승리의 여신: 니케 등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됐다. 기존 인기작들은 신규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우마무스메 매출 순위가 감소한 결정적인 이유다.
비수기는 수영복 마루젠스키가 매듭지었다. 일본판에 비해 평가가 낮아지긴 해도 특정 조건에서 필수로 인식되는 우마무스메다. 수영복 마루젠스키 이후에는 나이스 네이처 SSR 서포터 카드가 성수기 맥을 이어갔다.
여기에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가 한몫했다. 하프 애니버서리는 서비스 6개월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한 캠페인이다. 먼저 출시한 일본에서도 하프 애니버서리 기간을 계기로 각종 지표가 반등했다.
매출 상승은 오는 19일 피날레를 장식할 전망이다. '아오하루배'와 함께 라이스 샤워와 카시모토 리코 SSR 서포트 카드가 출시된다. 일명 '쌀대리'라고 불리는 라이스 샤워와 카시모토 리코는 향후 6개월을 책임지는 서포트 카드다. 이 카드를 보유하지 않으면 팀 레이스, 육성 스토리 감상 외 다른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없을 정도다.
당연히 2종의 서포트 카드를 모두 상한 해방 최대치까지 확보하는 것이 좋다. SSR 서포트 카드 2개를 상한 해방 최대치까지 확보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유저들은 대부분 라이스 샤워 최대 해방, 카시모토 리코 2단계 해방 정도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하는 동시에 유저 소통 강화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새롭게 공개한 한국 서비스 특별 파카튜브 영상이 호평을 받았다.
해당 영상에는 캐릭터 골드 쉽이 출연해 한국 이용자들을 향한 특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 말미에 '안녕'이라는 한국어 인사로 마무리 하며 이용자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6개월 동안 우마무스메를 아껴주신 이용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온, 오프라인으로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더 많은 사랑 받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