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펄어비스 사옥에서 개최된 칼페온 연회
- 10일 펄어비스 사옥에서 개최된 칼페온 연회

최근 국내 게임업계에 ‘오리지널리티’라는 단어가 유행이다. 오리지널리티는 원작을 등에 업은 후속작들이 새로운 방향성을 추구하기 위한 방안이다. 보통 캐릭터로 선보이는 경우가 많다. 리니지W ‘수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워리어’, 바람의나라:연 ‘무사’가 대표적이다.

펄어비스의 모바일 액션 RPG ‘검은사막 모바일’도 올겨울 오리지널 캐릭터를 앞세워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선보인 오리지널 캐릭터는 ‘매구’다. 여우의 힘을 이용하는 매구는 한국적인 색채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오는 13일 전 세계 동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10일 개최된 칼페온 연회에서 펄어비스는 매구 외 여러 신규 콘텐츠를 발표했다. 사하자드, 대사막 무법지대, 환상마 디네, 아포크로스, 여명의 기수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되자 유저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생방송 채팅창에서도 “매구 이쁘게 잘 뽑았네“, "이펙트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든다“, “말이 사막에서 질주한다고?“, “진짜 풍성한데 업데이트도 빠르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김창욱 검은사막 모바일 총괄 실장과 김주형 검은사막 모바일 개발 PD는 "이번 칼페온 연회는 여러분들을 집으로 초대한다는 마음으로 펄어비스 사옥 ‘홈 원’에서 개최했다. 지난 5개월 동안 많은 콘텐츠를 준비했다. 그동안 준비했던 것들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야기 나누는 이야기 나누고 싶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 칼페온 연회 특별 보상

칼페온 연회 태고 룬 선물, 돌파 복구권 20만 장, 공용 무기 변경권 2장, 여명의 월석 300개, 달맞이꽃 100개, 해맞이꽃 100개, 새벽이슬이 담긴 병 5개, 등록증: 해달(6세대), 6세대 반려동물 상자, 고대 금주화 100만 개, 샤카투 교환증서 10만 개, 핫 타임 300% (1시간), 광휘의 성수 묶음, 토벌 추천서 5000개, 고대의 석판 2만 개, 쿠툼 보상, 투카르 라이텐 보상, 미감정 문양 각인서 10개, 고대 미감정 문양 각인서 1개, 생활 PLUS 3일,영지 관리인: 아이린 계약서(3일), 태양의 결정 200개, 혼돈의 결정 600개, 해달 그림 선택 상자 1개, 파푸 조각상 선택 상자 1개, 블랙펄 상자 200개, 아크라드 1개, 군고구마(혼돈의 결정 1만 개) 1개

 

'매구'는 검은사막 IP 최초 쌍둥이 클래스이자 모바일 최초 오리지널 클래스다. 여우의 힘을 이용하기 때문에 주 무기는 여우의 혼이 깃든 부적 '호령부', 보조무기는 '비녀칼'을 사용한다. 한국적인 색채를 담아낸 것도 특징이다. 매구는 오는 12월 13일 전 세계 동시 업데이트로 만날 수 있다.

신규 캐릭터가 동양풍 쌍둥이 클래스인 이유는 아침의 나라가 곧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아침의 나라 출신이다. 트레일러만 봐도 서로 친한 사이는 아니다. 현실 자매처럼 티격태격 싸우지만 힘을 합쳐야 할 땐 누가 자매 아니랄까 봐 좋은 호흡을 보여준다. 

개발팀에 따르면 본래 매구와 우사는 같은 무기에 다른 스타일로 설계했다. 하지만 차별성을 확실하게 제공하기 위해 부채와 부적으로 나눴다. 언니 매구는 고혹적인 분위기를, 동생 우사는 차가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실 아름다운 외모와 스타일리시 전투 스타일은 치트키다. 칼페온 연회에서 공개된 매구 시연 영상을 본 유저들은 열렬하게 환호했다.

개발팀은 "매구는 검은사막 오리지널 캐릭터다. PC, 콘솔보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것이다. 꽤 오랜만에 등장한 동양풍 캐릭터, 그 어떤 캐릭터보다 한국적인 매구 우사에 많은 사랑과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 대사막 신규 난이도 '사하자드'

대사막 상위 지역 ‘사하자드’는 발렌시아 역대 국왕 이름을 지칭한 지역이다. '빛을 머금은 결정', '미확인 심연 엘리언 룬', '주술의 근원' 등 각종 진귀한 아이템을 판매하거나 모험 중 보물 상자를 발견할 수 있다. 

보물 상자 개방 시간은 정말 오래 걸린다. 보물 상자를 열면 신규 시스템 ‘흑정령 룬 돌파’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 단순 난이도 확장 개념이 아닌 새로운 콘텐츠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하자드가 추가되면 사냥터 부족 현상이 대거 해소될 전망이다. 

 

■ 필드 PvP 가능한 신규 지역 '대사막 무법지대'

사하자드 추가로 대사막에 변화가 나타났다. 대사막을 확장한 새로운 지역은 무법지대로 필드 PVP가 가능하다. 무법 지대 규칙는 사하자드를 비롯해 기존 난이도인 ‘이무르’와 ‘토르메’도 함께 적용된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특색 있는 몬스터와 매력적인 보상이 존재하므로 스펙이 여유롭다면 꼭 참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 사막에서 바람처럼 달리는 환상마 '디네'

사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규 탈것이다. 환상마 ‘크로그달로’ 자녀 중 하나로 환상마 ‘둠’과 자매 사이다. 땅의 기운을 지니고 있어 모래에 발이 푹푹 빠지는 사막에서도 바람처럼 빠른 속도로 질주할 수 있다. 사막 안에서 공간 도약할 수 있는 능력도 보유했다. '검은 돌 신전'으로 도약할 수 있고 지정한 위치로 공간 도약 기술 사용도 가능하다.

 

■ 사하자드 필드 우두머리 '아포크로스'

'아포크로스'는 사하자드 신규 필드 우두머리다. 고래를 닮은 외형은 사막과 어울리지 않는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 여러 가지 추측들이 있지만, '머나먼 고대 요새에서 흘러나온 고대 병기'라는 이야기가 가장 유력한 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주위를 전기장으로 공격하고 큰 몸집을 이용해 적을 짓뭉개는 지상 패턴과 지상을 향해 태양 광선을 쏘거나 공중에서 꼬리와 몸체로 내려치는 공중 패턴이 존재한다. 전리품은 '동력핵'과 '태고 신발 기억 각인'도 획득 가능하다. 동력핵은 수도 발렌시아에서 NPC를 만나 아이템을 교환하는 형태로 계획 중이다. 

김 PD는 “아포크로스는 생김새부터 사막에 변화를 주고 싶은 마음으로 설계했다. 신규 지역 업데이트만 되는 것보다 전체적으로 새로움을 부여하는 것이 좋다는 판단이다. 사하자드는 매구와 함께 12월 13일에 적용된다. 환상마 디네는 환상마 둠 획득 난이도와 동일하다. 아포크로스는 일주일 뒤인 12월 20일에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신규 가문 콘텐츠 '여명의 기수'

'여명의 기수'는 혼돈에 맞서고 그 힘을 다루는 여정을 이어가는 동안 그 혼란을 틈타 여러 세력이 위협하고 있었다. 여명의 기수는 흩어져있던 가문의 기운을 모으는 턴 방식 전략 콘텐츠다. 유저들은 '부 캐릭터'를 팀으로 구성하고 출정시켜 전장의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적 세력을 진압하는 방식이다. 

캐릭터 공격 거리에 따른 구분이 있고 상성이 존재한다. 상성 관계는 '원거리 < 근거리 < 중거리 < 원거리' 관계이므로 조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략적인 팀 구성은 높은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

김 총괄실장은 “개인적으로 숙제처럼 여겨지길 않길 바란다. 10분 정도 걸린다. 분명 재밌을 것이다. 스코어가 높을수록 보상이 좋다. 재도전 한 번 기회를 제공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해당 콘텐츠는 내년 2월쯤 공개할 거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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