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더 게임 어워드(이하 TGA) 베스트 파이팅 게임 부문에 넥슨 격투 게임 '던파 듀얼'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TGA 후보작으로 선택된 유일한 한국 게임이다.

TGA는 캐나다의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케일리가 주최하는 게임 시상식이다. 게임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권위를 자랑한다. 해마다 개최하는 게임 시상식 중 매번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올해 TGA는 100여개 이상의 미디어와 글로벌 심사원단이 108개 이상의 게임을 후보를 선별했다. 올해 TGA는 31개 항목에 대해 시상한다. 던파 듀얼과 함께 베스트 파이팅 게임 부문에 오른 게임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올스타 배틀 R',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멀티버서스', '시푸' 총 4종이다.

던파 듀얼은 격투 게임의 명가로 알려진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IP를 격투 장르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아크시스템웍스의 정교한 모션 시스템과 던전앤파이터의 액션이 융합되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다.

단순한 커맨드 입력 방식과 UI는 격투 게임의 초보부터 고수까지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스토리 모드 또한 각 캐릭터별 이야기를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해의 게임 후보로는 '엘든 링',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플래그테일 레퀴엠',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스트레이',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 3'가 선정됐다. 소울라이크의 대중화를 이룬 '엘든 링'과 역대급 완성도를 자랑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의 정면승부가 예상된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10개 부문에, 엘든 링과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는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2022 TGA는 한국 시간 기준 12월 9일 오전 2시 미국 LA의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된다. 유튜브, 트위치, 트위터, 스팀, 페이스북 등 각종 플랫폼에서 생방송한다. 게이머들은 12월 8일 오전 11시까지 게임어워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후보작에 직접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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