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3년 유예 개정안이 미국 상하원에 모두 발의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대차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 40분 현대차 주가는 전일대비 3.37% 상승한 16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美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올해 말까지 IRA의 세부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이해관계자 대상으로 이달 4일까지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IRA의 청정에너지 관련 세액공제에 대한 정부 의견서를 미국 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은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 신공장 기공식에 참석하여 "조지아와 그룹은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전 세계가 선망하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 생산 시설로 만들 것" 이라고 발언했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4일 한국산 전기차가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과 관련해 "미국과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국인 한국에서 조립되는 전기차에 세제 혜택을 부여하지 않는 것은 한미 FTA 내용과 정신 모두에 위배된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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