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던파모바일 메가폰 온라인 미니 쇼케이스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이 곧 출시 6개월을 맞이한다. 지난 3월 24일 서비스를 시작한 후 양대 마켓 매출 및 인기 1위를 달성했다. 지금도 매출 순위 10위권 내에 머물며 저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경쟁 MMORPG도 아닌 던파모바일의 롱런 비결은 뭘까.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는 탄탄한 스토리나 호쾌한 액션을 꼽을 수 있겠지만 숨은 일등공신은 유저와의 적극적 소통이다. 이는 꾸준한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편의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그 대표적 사례가 지난 9월 8일 실시한 미니 쇼케이스 '메가폰'이다. 이 자리에서 던파모바일 리더들은 부족한 점을 되짚고 앞으로의 개선사항을 가감 없이 설명했다. 생중계 영상의 실시간 채팅에는 "역시 갓겜이다", "업데이트 기대된다", "신규 스킬 너무 멋지다" 등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이 활발하게 오갔다. 

 

■ 출시 6개월, 라이브 쇼케이스만 두 번 개최 

출시 후 200일이 되어가는 던파모바일은 메가폰이라는 타이틀로 라이브 쇼케이스를 두 차례 진행했다. 메가폰이란 던파모바일에서 월드 전체에 이야기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던파모바일’ 유저의 많은 의견을 귀담아듣고, 그에 대해 준비된 방향을 소개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지난 9월 8일 개최된 미니 쇼케이스 던파모바일 메가폰에서는 성승헌 캐스터가 진행을 맡았다. 옥성태 콘텐츠 디렉터, 고민용 콘텐츠 개발 총괄이 참여했다. 

옥 디렉터는 발표에 앞서 부족했던 부분을 솔직하게 설명하고 최대한 빠른 적용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캐릭터 단위로 반복되는 플레이로 인한 피로감과 성장 재료인 마력결정 파밍 이슈 등 편의성 관련 미흡했던 점을 평가하고, 개선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유저의 다양한 의견과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사전에 취합해, 현장에서 직접 읽고 답변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 중에서도 유저들이 많이 언급한 키워드 상위 10가지를 정리했다. 밸런스와 관련한 질문이 26%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서비스, 피로감, 시스템 등과 관련한 질문이 순차적으로 비중이 높았다. 

옥 디렉터는 "직접 여러 캐릭터를 육성하며 게임의 부족한 점에 대해 스스로도 많은 생각을 했다"며 "유저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최대한 많은 부분을 개선해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9월 대규모 업데이트가 가져올 변화 

쇼케이스에서는 9월 업데이트 방향성과 콘텐츠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고 레벨 확장에 따라 더 다양한 종류와 옵션을 가진 Lv.60 에픽 장비가 추가되고 다채로운 세트 조합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세트효과 또한 개선될 예정이다.

이전 DFML 프리시즌 행사에서 약속한 가치 보존을 위해 기존 '솔라리스 무기'를 60레벨로 성장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한다. 또한, 원활한 장비교체를 위해 장비 계승 시 '마법부여'가 보존되고 '마법봉인 고유옵션'의 계승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신규 지역으로는 '루프트 하펜'과 '베츨라어 전초기지'가 공개된다. 전직별로 신규 스킬도 추가된다. 신규 던전으로는 '환영극단 2막'과 '낙스하임'이 언급됐다. 낙스하임에서는 주 1회 100% 확률로 에픽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신규 도입되는 '트레져 시스템'은 긴급의뢰에 포함된 피로도를 소모하는 콘텐츠로 플레이어가 추가 획득 보상을 선택할 수 있다.

던파모바일만의 오리지널 클래스인 '워리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모바일에 특화된 클래스로 최소 버튼만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전직 캐릭터로는, 묵직한 공격과 디버프 자동 발동이 특징인 '와일드 베인'과 빠른 공격 속도와 콤보로 적을 제압하는 '윈드시어'가 소개됐다. 

한편, 던파모바일은 서울 주요 지역에 데일리 던파모바일이란 이름으로 신문지 콘셉트의 지하철 옥외광고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프리스트(남)' 업데이트 및 이후 진행될 최고 레벨 확장 등을 기념해 유저라면 한 눈에 알아차릴 수 있는 다양한 보상을 텍스트 형태로 강조했다.

'던파모바일, 모험가님을 위한 긴급 보상 속보'라는 헤드라인을 통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가장 핵심이 되는 12강 진: 빌마르크 에픽 무기 선택상자를 중심에 배치해 보상의 기대감을 높였다. 

 

■ 원작의 향수 자극하는 업데이트 지속

던전앤파이터의 재미는 캐릭터마다 갖고 있는 다양한 매력을 느끼며 스킬을 쌓고 성장해 나가는 데 있다. 17년 동안 서비스해온 던전앤파이터는 총 63종의 전직을 경험할 수 있으며, 겹겹이 쌓인 대량의 콘텐츠를 하나씩 풀어가는 묘미가 있다.

던파모바일은 이러한 부분에 착안해 가장 '던파'스러운 핵심 요소인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했다. 원작의 추억을 자극함과 동시에 모바일만의 세련된 컨트롤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출시 후 '거너(남)'의 전직 캐릭터인 '메카닉'과 '스핏파이어'를 먼저 추가하고 '귀검사(여)'와 프리스트(남) 클래스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했다. 새로 선보인 프리스트(남)은 원작에서 듬직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은 클래스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팬아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던파모바일의 프리스트(남)은 고유한 캐릭터 매력은 그대로 반영하되 모바일 게임에 맞는 최적화된 스킬 구현에 집중했다.

특히, 전직 2종 중 하나인 '인파이터'의 조작감은 현재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인파이터만의 고유 기술 중 하나인 '더킹 스웨이'는 특유의 미세한 조작감이 특징인데, 유저의 컨트롤에 따라 다양한 공격 패턴과 결과 값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던파모바일에서의 인파이터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더킹 스웨이가 반영되면서 독보적인 조작감을 제공한다.

옥성태 디렉터는 "유저 소통을 강화해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오랜 추억이 깃든 던파 IP의 후속작인 만큼 원작의 재미는 계승하면서 던파모바일만의 색다른 묘미와 모바일 최적화에 강점을 두면서 게임성을 꾸준하게 발전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