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 라이브 방송 ver. 추석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강원기 총괄 디렉터가 마비노기 개발진들과 합동 방송을 끝낸 후 깜짝 라이브 방송으로 메이플스토리 BGM 월드컵 콘텐츠를 진행하며 유저들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최근 강 디렉터는 다른 게임 방송에도 출연해 메이플스토리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 유저들에게도 화제다.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방송 감각으로 유저들을 심심치 않게 웃게 만드는 그는 "이게 게임 디렉터의 올바른 표본이다"라는 평가까지 받아냈다.
먼저 강 디렉터는 "알파벳 이벤트 이야기가 많다. 해당 이벤트는 5주 기간을 두고 계획한 이벤트다. 의도한 확률대로 동작을 하고 있다. 진행 기록을 확인한 결과 1줄 이상 보상을 수령한 유저가 5만3000명 정도 집계됐고 5개를 모두 달성한 유저는 5000명을 넘어섰다. 의도보다 높은 진행률이다. 물론 확률이라 결과의 편차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다음 이벤트에서는 보완하겠다. 이벤트가 종료되면 달성 현황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더 벤티' 콜라보 음료를 마시면서 추석에 어떤 음식이 생각나는지에 대해 유저들에게 질문했다. 가장 많이 나온 음식은 예상외로 '갈비찜'이었다. 강 디렉터는 "그렇게 말할 줄 알고 이번에는 갈비찜을 준비했다"며 서프라이징 먹방을 진행했다. 시청자들은 "아까 불닭볶음면 먹지 않았어?", "아니 얼마나 드시는거야?"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갈비찜 시식과 함께 강 디렉터는 앞서 공개한 메이플스토리 BGM 월드컵 콘텐츠를 시작했다. 자신이 마음에 드는 BGM을 감상하면서 편하게 시식하는 그의 모습은 정말 프로 방송인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었다.
Rain Drop Flower, Black Heaven, Welcome to ChewChew, Orbis: Shinin' Harbor, 행복 가득한 삶, 비밀의 숲 엘로딘 등 다양한 명곡을 들으면서 시청자들과 하나씩 선택한 그는 BGM과 관련된 콘텐츠를 개발하면서 울고 웃었던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그의 회상을 들은 유저들은 "건강 꼭 지켜라", "콘텐츠 개발 좋지만 항상 건강해야 한다", "덕분에 늘 즐겁다"고 화답했다.
강 디렉터는 신규 채용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신입들이 많이 왔지만 여전히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펙트 아티스트가 많이 부족하다. 아트 디자이너 중 이펙트 관련 능력자가 있다면 많은 지원 부탁한다. 스파인 능력자들도 지원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넥슨 사운드팀에서 모두 제작되는 메이플스토리 BGM을 강 디렉터와 함께 들으면 유저들은 "왜 이렇게 맛있게 먹어", "방금 저녁 먹었는데 또 먹고 싶어지네", "원기 형님 방송보다가 내가 살 찌겠다", "엘리시온 노래 근본이지", "역시 메이플 BGM은 레전드야", "갈비찜 나도 먹고 싶어"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추석에 어디로 가나요?"라는 유저들의 질문에 그는 "퇴근하고 대구에 가야 한다. 만약 저를 마주쳤을 때 웡키 카드 달라고 요청하면 선물로 드린다. 5만 넥슨 캐시다. 평소에도 10장 정도 들고 다닌다. 지금까지 10명 정도 드린 것 같다"고 답했다.
4강까지 생존한 BGM은 Black Heaven, DJ Searcher, 생명이 시작되는 곳, 꿈의 도시 레헬른이었다. 치열한 4강전에서 강 디렉터는 '꿈의 도시 레헬른'을 최종 선택했다. 시청자들은 "근데 고르기 진짜 어렵다", "레헬른 BGM은 인정이다", "역시 나랑 똑같네", "지휘하는 모습 또 보고싶다" 등 강 디렉터의 선택에 공감했다.
갈비찜을 모두 시식하고 BGM까지 고른 강 디렉터는 "지난 설날에 소소하게 넥슨 캐시를 지급했다. 이 방송이 끝나면 댓글 이벤트를 열어 추첨으로 2022명에게 2만 넥슨 캐시를 선물하겠다. 많은 분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길 바란다"며 추석 기념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했다.
방송을 시청한 유저들은 "마비노기 방송에만 나왔으면 서운할 뻔했다", "방송이 점점 더 재밌어진다", "원기 형님도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갈비찜 결국 시켰다", "추석에도 재획 열심히 하자", "계속 소통하는 모습 너무 좋다", "다음 방송도 기대합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