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9세대 스칼렛&바이올렛의 새로운 배틀 시스템 '테라스탈'
포켓몬스터 9세대 스칼렛&바이올렛의 새로운 배틀 시스템 '테라스탈'

시리즈 최초 오픈월드 RPG로 제작된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9번째 타이틀 '스칼렛&바이올렛'의 신규 정보가 공개됐다.

핵심은 '메가진화-Z기술-다이맥스'의 명맥을 잇는 신규 배틀 시스템 '테라스탈'이다. 다수의 배틀 유저들이 메가진화의 복각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9세대는 다이맥스 시스템의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테라스탈은 포켓몬이 보석처럼 빛나는 현상으로 9세대에 참전하는 모든 포켓몬이 사용할 수 있다. 테라스탈을 사용하여 포켓몬을 강화시키면 기술이 강력해지고, 일부 포켓몬은 타입이 변경된다. 예시로 이브이는 노말 타입이지만 테라스탈을 사용할 경우 풀, 물, 불 타입 등으로 바뀐다. 

고스트 타입의 둥실라이드가 불꽃 타입이 되는 등 전략적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고스트 타입의 둥실라이드가 불꽃 타입이 되는 등 전략적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테라스탈 시스템은 포켓몬을 강화시키는 8세대의 다이맥스와 구조가 유사하다. 하지만 다이맥스의 스킬의 부가 효과로 인해 배틀 환경이 획일화됐던 것을 경계해 스킬의 강화, 체력 두 배 상승 등의 추가 효과 없이 단조롭게 나온 것으로 예상된다. 

7세대까지는 스피드를 올릴 수 있는 수단이 '구애의 스카프', 혹은 랭크업 기술만 있었다. 스피드가 낮으나 공격력이 높은 포켓몬을 사용하기 위해선 리스크가 수반됐다. 하지만 다이맥스 스킬인 '다이제트'의 등장으로 공격과 동시에 스피드를 올릴 수 있게 됐고, 그로 인해 비행 스킬을 채용 여부에 따라 티어가 나뉘는 밸런스 문제가 있었다. 

테라스탈의 타입 변경 효과는 전략적 활용 가능성이 우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성 우위를 바탕으로 기점을 잡는 것이 핵심인 포켓몬 배틀에서 원래의 타입과 다르게 바꿀 수 있는 것은 전략의 폭을 늘릴 수 있기 떄문이다. 

4인 1조가 되어 테라스탈 포켓몬을 포획하는 콘텐츠다. 
4인 1조가 되어 테라스탈 포켓몬을 포획하는 콘텐츠다. 

테라스탈을 사용할 수 있는 포켓몬을 잡는 방법도 8세대와 비슷하다. '다이맥스 레이드배틀'이 '테라 레이드배틀'로 바뀌었다. 다이맥스 배틀와 동일하게 4명의 유저가 함께 협동하여 포켓몬을 포획하는 방식을 그대로 사용했다. 차이점이 있다면 같은 편의 순서를 기다리지 않아도 행동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다음은 '라이드 시스템'이다. 전설의 포켓몬을 타고 오픈월드를 탐험할 수 있다. 이번 전설의 포켓몬은 탈것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폼체인지를 통해 육지, 바다, 하늘 관계없이 어디든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오픈월드 게임답게 자유로운 진행이 가능하다. 시리즈 전통의 체육관 배틀이 핵심인 것은 맞지만 어떤 순서로 어떻게 진행할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렸다.  

전설의 포켓몬을 타고 오픈월드를 탐험할 수 있다. 
전설의 포켓몬을 타고 오픈월드를 탐험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우파'의 리전폼 및 9세대 오리지널 포켓몬 '쫀도기', '우락고래' 신규 포켓몬 3종이 공개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