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테슬라 전기트럭의 카메라 모듈 수주 관련해서 "고객과 관련 내용을 협의중"이라고 답변했다는 소식에 캠시스의 카메라 모듈 사업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삼성전기는 테슬라에 5조원 규모의 카메라 모듈을 전량 공급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현재 고객과 관련 내용을 협의 중이다"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어 공시를 통해 "현단계에서는 거래 규모나 금액 등 세부사항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밝히며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내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1·4분기 말 진행된 테슬라의 전기트럭용 카메라모듈 수주 계약에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테슬라측은 전기트럭 ‘세미’를 비롯해 모델S, 모델3, 모델X, 모델Y 등에 필요한 카메라모듈 입찰을 진행했다.

한편 캠시스는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 생체정보인식 및 정보보안기술 응용제품, 전기자동차 관련부품 등 개발·생산에 주력하는 업체로 2002년부터 삼성전자 휴대폰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 중이다.

최근에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Z폴드3와 Z플립3에도 캠시스의 카메라 모듈이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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