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배전기기 전문 제조기업 제일전기공업(199820, 대표이사 강동욱)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진행하고 있는 중견기업 육성 사업인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은 산업부가 성장 의지와 기술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과 중견후보기업을 집중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산업부는 성장전략서 및 연구개발계획서 검증을 통해 올해 17곳의 월드클래스 기업을 선정했다.

제일전기공업은 산업부의 주요 신산업 분야 과제 중 ‘IoT 가전’ 분야의 월드클래스 후보기업으로 선정돼 향후 4년 간 최대 4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지원을 받는다. 또한 공공연·대학 등의 우수 기술을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IoT 가전’ 분야에 선정된 제일전기공업의 AI스마트케어시스템에는 IoT 기반의 다중센싱 및 AI 기반 스마트케어 플랫폼이 적용됐으며, 가정 내 곳곳에 설치돼 고객 생활신호를 익히고 위험을 감지한다. 동작센서, 문열림센서, 조도센서 등을 통해 고객의 생활패턴과 위험상황을 감지해 적절한 대응을 돕는다.

회사 지난해부터 AI스마트케어시스템 사업이 수익화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월 LG유플러스와 ‘인터넷+AI스마트케어시스템 결합상품 공동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고, 베트남 빈증성(省) 개발공기업 Becamex社와 2024년 스마트케어 시스템 시범 사업 시작을 골자로 하는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화 성공을 위한 판로 확보에 힘쓰고 있다.

제일전기공업 강동욱 대표이사는 “월드클래스플러스사업 선정으로 얻게 된 각종 혜택을 통해 회사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사업인 ‘AI스마트케어시스템’ 기술 고도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수출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할 필요 없는 편의성 등을 갖춰 건설현장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사용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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