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이 끝이 아니다. 더 센 정통 디아블로를 맞이할 준비를 하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12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디아블로4' 베타 테스트 사전 등록을 개시했다. 디아블로 이모탈이 흥행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또 다른 디아블로 차기작이 머지 않았음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지난 2019 블리즈컨에서 최초 공개된 '디아블로4'는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 출시 이후 게이머들 사이에서 매년 기대해왔던 후속작이다. 당시 트레일러 공개만으로 게이머들을 열광시킨 게임은 PC, 플레이스테이션5, XBOX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며, 시리즈 최초 하나의 필드로 연결된 오픈월드로 설계했다고 전해 화제를 모았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초심에 걸맞은 정통성을 계승한 이번 작품은 디아블로3의 10년 뒤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에 음습하고 어두운 분위기와 핵앤슬래시 요소에 더불어, 특성 트리 및 기술, 전설 세트 아이템, 룬 및 룬어 조합 등 유저 개인이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재미까지 더했다.

 

사전 등록은 배틀넷 계정을 보유한 상태에서 공식 홈페이지의 사전 등록 버튼을 클릭하면 완료된다. 사전 등록을 마친 이용자들은 향후 개최될 예정인 디아블로4의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기회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베타 테스트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디아블로4 분기별 업데이트' 소식에서 현재 개발 상황과 베타 테스트 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첫 분기별 업데이트에서는 조 셸리 디렉터와 크리스 라이더 아트 디렉터가 건물, 조형물, 광원, 상호작용 오브젝트 등 '배경 아트'에 대한 소식을 전달한 바 있다.

관련해서 조 셸리는 "디아블로 시리즈 중 가장 어둡고 현실감에 기반을 둔 작품이다"라며 "항상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듣고 있으며 디아블로4를 모든 게이머가 플레이하고 싶은 어두운 고딕풍의 게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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