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11일부터 11년 넘게 서비스를 지속해왔던 장수 온라인게임 ‘테라’가 2022년 6월 서비스를 종료한다.
‘테라’의 서비스를 맡아온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스튜디오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부족하나마 여러분께 만족스럽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안타깝게도 현재 상황에서는 앞으로도 꾸준히 수호자님들이 만족하실 만한 업데이트를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였다”며 “테라는 오는 6월 30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만남을 기약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테라에 아낌없는 애정과 관심을보내주신 수호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남은 시간을 보다 즐겁고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 종료 전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블루 신규 구매는 5월 4일 중단되며, 테라샵은 5월 25일 문을 닫는다. 보유중인 블루는 테라샵 종료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 신규 회원 가입은 6월 20일 중단된다.
‘테라’는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해 2011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논타게팅 방식의 MMORPG다. 서비스 닷새만에 동시접속자 수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4관왕 기록을 세웠다. 한게임과 넥슨을 거쳐 2021년부터는 블루홀스튜디오가 직접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 기사보내기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