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창립자 잭 도시(Jack Dorsey)가 보낸 첫 트윗으로 만든 NFT(대체불가토큰)이 1년만에 똥값이 됐다.

잭 도시는 2021년 3월 자신의 첫 트윗을 토큰화해 경매에 부쳤다. 이 NFT는 말레이시아 블록체인 기업 CEO인 시나 에스타비(Sina Estavi)가 1630.6이더(ETH)에 낙찰받았다. 1640.6이더의 가치는 구매일 기준 250만달러(약 31억원), 현재 기준 290만달러(약 35억원)에 달한다.

시나 에스타비는 1년 후인 올해 4월 7일 해당 NFT를 되팔고 싶다며 경매에 부쳤다. 그는 자신이 구매한 가격보다 약 10배 가량인 2500만달러(약 306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익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매 낙찰가는 그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마감일인 13일까지 경매에 참가한 입찰은 총 7개에 그쳤으며, 이 중 가장 높은 가격은 0.09이더(약 34만원)에 불과했다.

시나 에스타비는 “내가 설정한 경매 마감일은 끝났지만, 더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수락할 수도 있고 절대 팔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가 16일까지 입찰을 수락하지 않으면 경매는 무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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