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테크 전문기업 모비데이즈(대표이사 유범령)가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하나금융17호스팩(363260)이 1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모비데이즈와의 합병안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개최된 모비데이즈 주주총회에서도 합병안이 승인됐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17호 스팩의 상호는 ‘주식회사 모비데이즈’로 변경돼 오는 6월 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모비데이즈는 RTB(Real Time Bidding)와 애드테크(AD-Tech), 데이터 테크(Data-Tech)기반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주축으로 하고 있다. 

모비원, 모비트랙, 앱에이프, 모비AI, 모비DMP 등 독자적인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구글, 카카오, 네이버, 메타(구 페이스북) 등 대형 빅테크 매체사와 최상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광고시장의 확대 및 마케팅 에코시스템 구축형 사업모델을 통한 독보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비데이즈는 2021년 기준 영업이익 100억 원을 기록, 전년대비 58.7% 성장했으며 53.6%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하나금융17호스팩 관계지는 “급속히 확대하는 디지털 마케팅 시장 분위기, 모비데이즈만의 우수한 데이터 분석기반 솔루션이 투자자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범령 모비데이즈 대표이사는 “두 회사 주주들에게 모비데이즈의 성장 가능성에 보내준 믿음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 데이터와 애드테크 중심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향후  진출할 데이터 기반 데이터 거래소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17호스팩은 모비데이즈와 5월 17일 모든 합병절차를 마무리한다. 합병 신주상장 예정일은 6월 8일이며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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