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전자가 포르쉐 상장 추진과 함께 순수 전기차 비중을 80%이상 늘린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2일(현지시각) IPO를 추진중인 포르쉐의 기업가치가 우리돈으로 약 120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의 IPO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 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미국계 금융사로 선정되었다. 2015년 IPO를 진행한 페라리와 똑같이 높은 기업 가치를 받기 위해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2021년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는데, 특히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북미에서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2025년까지 판매 모델의 50%를 전동화하고, 2030년이면 순수 전기 구동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이 될 것" 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배터리 시스템 모듈 생산과 같은 핵심 기술에도 광범위한 투자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호전자는 전기차용 필름콘덴서를 제작하는 업체이다. 콘덴서필름은 회로에 흐르는 전류를 모았다가 내보내는 역할과 회로에 흐르는 노이즈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필수 부품인데, 이 부품을 포르쉐에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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