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북미법인 넷마블US와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이 합병한다. 3월 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카밤이 넷마블US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카밤은 18일 “2022년 3월 1일부로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넷마블 US가 카밤에 합병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넷마블US를 총괄했던 심철민 법인장은 카밤의 COO(최고운영책임자)로 합류한다. 심 COO는 넷마블이 최근 133억원에 인수한 미국 인디게임 개발사 쿵푸 팩토리도 관리한다.

이승원 카밤 대표는 “합병 후 카밤은 게임 퍼블리싱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오늘날의 시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규모가 될 것”이라며 “또한 이번 합병을 통해 넷마블의 퍼블리싱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원 대표는 지난 1월부터 카밤의 대표직을 겸임중이다.

카밤은 2017년 넷마블에 인수된 북미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마블 올스타 배틀’,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샵 타이탄’ 등을 출시했다. 최근 넷마블 매출 비중의 10% 이상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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