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올해 설 연휴에도 ‘집콕족’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엔터에서는 긴 연휴 무료함을 타파할 경쾌한 액션, 무협 웹툰부터 가족의 따뜻함을 통해 그리움을 달랠 수 있는 힐링 웹툰까지 직접 엄선했다.

‘무지개다리 파수꾼’

이서 작가가 쓰고 그린 ‘무지개다리 파수꾼’은 반려동물의 삶에 초점을 맞춘 작품으로, 탄탄한 작화와 스토리텔링으로 독자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하는 웹툰이다. 20년 9월 다음웹툰(현 카카오웹툰)에서 첫 연재를 시작해 49화 만에 1700만회 조회 수를 기록 중이며,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고민으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진정한 수의사로 거듭나는 주인공과 가슴 뭉클한 여러 동물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무지개다리 파수꾼’은 설 연휴 가족들이 함께 보기 좋은 힐링물이다.

줄거리
동물에는 관심도 없고 돈과 성공만을 좇던 유명 수의사 한철. 그의 인생은 동물들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서부터 송두리째 뒤바뀐다. 동물병원을 찾은 동물들의 이야기를 듣던 어느 날 한철은 길에서 만난 웰시코기 밍구의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밍구를 구출한다. 그렇게 만나게 한철과 동물을 사랑하는 수의 테크니션 나영, 그리고 밍구. 웹툰은 이들을 중심으로 여러 동물의 감동적인 에피소드들을 펼쳐 놓는다.

‘쌍갑포차’

타고난 이야기꾼인 배혜수 작가의 ‘쌍갑포차’는 누적 조회 수 1.7억회에 달하는 카카오웹툰 인기 연재작 중 하나로, 방송가 러브콜을 받아 2020년 JTBC 동명 드라마로도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았다. 쌍갑포차를 운영하는 월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간군상의 에피소드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 놓는 ‘쌍갑포차’는 한국 전통 신화 및 역사를 촘촘하게 엮어내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에피소드마다 묵직한 감동을 선사해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즐기기 좋은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줄거리
- 예상치 못한 시간, 예상치 못한 장소에 나타나는 쌍갑포차. 쌍갑포차를 운영하는 월주의 정체부터 분위기까지 기기묘묘한 이 포차가 등장하는 곳에는 늘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손님들이 나타난다. 이승과 저승, 꿈을 아우르는 거대한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각양각색 사람들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 폭넓은 시대적 배경의 이야기들을 하나의 스토리텔링으로 엮어내면서 이채로운 감상을 전한다.

‘환골탈태’

마고 작가의 ‘환골탈태’는 해골(스켈레톤)이 아기를 키운다는 독특한 설정의 카카오페이지 작품으로, 2018년 9월 첫 연재시점부터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 4,000만회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 나비를 표현한 수려한 작화로 주목받고 있으며, 아이와 함께하며 벌어지는 유쾌한 일상은 물론 주인공의 가정사 등 진지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다. 상상력이 깃들여진 재기발랄한 마계 등장인물들을 살펴보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동시 연재되고 있다.

줄거리
- 인간은 구경조차 할 수 없는 마계의 거주자 해골. 독립해 홀로 살게 된 해골은 인간계 대행 서비스를 통해 아기 고양이를 분양 받는다. 그런데 털도 없고 보드러운 살가죽이 범상치 않다. 설상가상 아기 고양이 울음소리에 옆집에서는 항의가 쏟아진다. 그렇게 시작된 마계에서 벌어지는 해골과 악마 아담, 서큐버스 릴리의 좌충우돌 육아 프로젝트.

‘시한부라서 흑막의 며느리가 되었는데’

2월 1일 카카오페이지에 론칭되는 신작 웹툰 ‘시한부라서 흑막의 며느리가 되었는데’는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코믹스 시스템으로 새롭게 탄생한 작품이다. 누적 독자 수 47만회를 기록한 유나진 작가의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산실’로 평가받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선보이는 로맨스 판타지 기대 신작이다. 소설 속 시한부 여주인공에게 빙의된 여성 주인공이 주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과 로맨스 장르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빼어난 작화가 돋보인다. 중간 중간 곁들인 코믹한 연출과 주인공의 로맨스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세계관 및 등장인물 구성 역시 뛰어나다.

줄거리
- 어느 날 자신이 즐겨 읽던 소설 속 라리아에 빙의된 주인공. 라리아는 부모님은 거대한 빚만 남긴 채 사고로 돌아가시고, 성인이 되면 병으로 죽을 운명인 가엾은 여주인공이다. 본래 소설의 흑망인 이카르드 공작이 견제 세력들을 속일 요량으로 곧 죽을 라리아를 며느리로 들였으나, 미래를 알고 있는 주인공의 활약으로 원작의 이야기는 서서히 뒤바뀌기 시작한다. 소설 속 아내가 죽어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던 남주인공 에반은 물론 심지어 흑막인 시아버지 이카르드 공작 조차 라리아를 끔찍이 아끼게 된 것이다. 시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략가 여주인공 라리아와 에반의 로맨스, 그리고 이카르드 부자와 라리아가 풀어내는 진짜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