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1년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들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2021년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탄생한 게임들 중 최종 4개 게임을 선정해 ‘2021 충남 게임상’을 수여했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는 2019년 충남 아산시에 개소해 2020년부터 본격적인 게임 제작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20년에는 36건, 2021년에는 26건의 게임을 지원했다. 2020년 17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2021년에는 8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해 총 24개 기업이 활동중이다. 이 중 3개사가 올해 총 17억5000만원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충남글로벌게임센터가 거둔 최고의 성과는 지역 게임기업 집적화를 통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기존의 300평 규모 게임센터 인프라에 더해, 천안아산역 인근에 400평 규모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관련 인프라를 조성했다.

또한 충남글로벌게임센터의 특화된 프로그램에 대한 입주기업의 만족도가 높다고 센터측은 전했다. ▲장르 제한 없는 신규 게임 제작지원 ▲기존의 서비스 중단된 게임 IP를 재활용할 수 있는 ‘게임 챌린지’ ▲게임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해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 지원받을 수 있는 ‘자율선택지원’ 사업 ▲해외 인플루언서가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지원하는 ‘글로벌 홍보마케팅 지원’ 등이 센터가 제공하는 사업들이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 이주한 근로자들을 위해 총 6000만원 규모의 숙소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월 임대료 중 최대 70%를 지원한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강 의원은 “한국 국회에서 게임으로 제이 유명한 의원 중 한명으로서 글로벌 게임센터는 제 최애템”이라며 “처음은 생존템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투자템이 필요한 시기가 됐고, 이 시기가 끝나고나면 대박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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