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하라, 그리고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마라.”

김대훈 크래프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가 21일 열린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NEW STATE)’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게임의 가장 큰 차별점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펍지(PUBG)’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바일게임이다. ‘PUBG’와 세계관을 공유하며, 근미래를 배경으로 삼았다. ‘PUBG’의 기본 룰과 액션성을 계승하되,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만의 오리지널 요소를 더했다.

김 CD는 “그동안 배틀로얄 장르에서는 최후 1인이 아닌 나머지 99명은 허무한 죽음을 맞을 때가 많았다”며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에서는 오리지널 특징인 그린 플레어 건(Greesn Flare Gun)과 리크루트 시스템(Recruit System) 등을 통해 전장에 다시 뛰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린 플레어 건’은 물자가 아닌 지원군을 요청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지원군은 이미 사망한 아군 유저를 대상으로 하며, 사망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관전하고 있다면 전장에 재투입될 수 있다.

또 ‘리크루트 시스템’은 팀에 빈 자리가 있을 경우 기절한 적군을 아군으로 영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적군은 영입을 거절하고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

김 CD는 “이 외에도 드론을 모아서 물자를 구비하거나, 방패를 설치해 기절한 아군을 보호하는 등 협력 플레이가 많이 강조된다”며 “기존 배틀로얄 게임들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PUBG와 너무 다르면 기존의 PUBG 아이덴티티를 훼손할까봐 걱정했다”며 “기존 팬들이 열광해주셨던 PUBG의 장점을 가지면서도 차별화 요소를 준비해 놓은 것이 현재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라며 “향후 1년 정도 서비스가 지속되면 완전히 다른 모습의 PUBG 프랜차이즈 타이틀로 새롭게 변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11월 11일 글로벌 200여개국에서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는 5000만명 이상이 참가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래프톤은 10월 29일부터 이틀간 28개국을 대상으로 테크니컬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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