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최근 익명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성희롱 논란과 관련, 문제를 일으킨 직원을 직위 해제했다. 

7일 오후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회사 윤리경영실에서 제보 내용을 접수한 이후 조사를 시작해 해당 인원에 대해 직위 해제와 대기 발령 조치를 내렸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확인된 사실을 기반으로 추가 징계 조치를 계획 중이다.

앞서 6일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엔씨소프트 엔터사업실은 성희롱으로 유명한 인물들이 아무런 리스크 없이 잘 지내고 있다”며 “여직원들이 계속 퇴사하고 있다”고 주장이 올라와 파장이 불거졌다. 엔터사업실은 엔씨의 K-POP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를 관장하는 부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는 해당 이슈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다”며 “이번 일을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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