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대표 이석우)는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9월 한 달간 ‘LNG 발전‘과 ‘코오롱플라스틱’이 각각 상승률 1위 테마와 종목에 올랐다고 5일 발표했다.

■ ‘LNG 발전‘과 ‘알루미늄’ 테마 강세​
상승률 1위 테마는 18.87% 오른 ‘LNG 발전‘이다.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이 올 초 대비 250%나 상승했고, 관련 업계의 투자 부족과 재고량 감소 등으로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LNG 관련주들이 주목 받았다.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자,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도시가스 등의 요금 인상 또한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에 한국가스공사, 경동도시가스, 삼천리 등이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플러스 9월 상승률 TOP 5 테마
증권플러스 9월 상승률 TOP 5 테마

2위는 14.87% 상승한 ’비철금속-알루미늄‘ 테마다. 알루미늄 가격은 1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6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3개월물 알루미늄 선물은 톤당 2,771달러를 넘어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상하이 선물거래소(SHFE)에서는 거래가 가장 많은 10월 알루미늄 계약이 한때 3.2% 상승해 톤당 2만 1,980위안(약 394만 원)을 기록하면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조일알미늄, 삼아알미늄, 알루코 등 국내 주요 알루미늄 업체들의 주가도 급등했다.

3위에는 14.19% 오른 ‘전기차 배터리 소재’ 테마가 자리했다. 정부의 규제로 대형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자, 규제 위험이 비교적 적은 친환경주에 자금이 몰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테슬라향 수주 기대감이 더해진 엘앤에프가 대표적으로 테마 상승을 견인했고, 후성, 에코프로비엠 등이 관련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뒤이어 종전 선언에 대한 북한의 긍정적 평가에 개성공단 관련주가 4위, 국채금리 상승에 수혜주로 떠오른 생명보험주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 상승률 1,2위 종목은 ‘코오롱플라스틱‘과 ‘대원화성’

9월 한 달간 증권플러스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156.94% 오른 ‘코오롱플라스틱‘이다. 지난 달 7일, 현대차그룹이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내용의 ‘수소 비전 2040’을 발표했다.

수소 부품 소재주들이 일제히 떠오른 가운데, 수소 연료전지의 효율성을 증진시키는 하우징 부품을 생산하는 코오롱플라스틱이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와 강세를 보였다. 

증권플러스 9월 상승률 TOP10 종목
증권플러스 9월 상승률 TOP10 종목

상승률 2위 종목은 80.19% 오른 ‘대원화성‘이다. 대원화성은 ‘테슬라의 대항마‘로 꼽히는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에 친환경 시트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리비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자, 수혜 기대감에 투심이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3위는 74.04% 상승한 ‘대주전자재료‘다. 2차 전지 테마가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 중 하나인 실리콘 음극재 기술력이 부각됐다. 실리콘 음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의 충전 속도와 용량을 3~4배 늘릴 수 있는 차세대 2차 전지 소재로 꼽히고 있다. 전 세계에서 3개 업체 만이 실리콘 음극재의 상용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 하나인 대주전자재료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와 투자자들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첨단 화학소재 분야 전문업체 켐트로스, 도시가스 에너지 제조 및 공급업체 대성에너지, 경남서부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지에스이,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 에코캡, 골재 생산 전문업체 보광산업, LCD 부품 업체 새로닉스, 2차 전지 소재 업체인 엘앤에프 등이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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