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6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3분기부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로 편입되는 북미 웹툰, 웹소설 플랫폼 타파스와 래디쉬를 통해 북미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배 부사장은 “타파스의 경우 적극적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IP를 공급하기 시작했고, 현재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말까지 신작 공급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래디쉬 또한 파이를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 웹소설 11종이 레디쉬를 통해 북미 이용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향후 웹툰으로도 재탄생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두 플랫폼이 서로의 성장을 가속화함으로써 북미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의 성공방정식이 북미에서도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 부사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멜론의 합병에 대해서 “스토리, 뮤직, 미디어를 아우르며 확장된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라며 “새로운 형태로 규모감 있게 글로벌 공략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3년 뒤에는 완전히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 회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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