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미소녀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의 일본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넥슨 일본 법인은 5일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신작 게임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출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 사이트에는 ‘to the Reverse side of the world(세계의 반대편)’라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이 중 ‘R’이라는 문자가 붉은색에 좌우 반전된 형태로 강조됐다. 붉은색으로 반전된 ‘R’은 ‘카운터사이드’의 상징이며, ‘이면세계’ 또한 ‘카운터사이드’의 세계관을 드러내는 단어다.
해당 게임이 ‘카운터사이드’라는 공식 발표는 카운트다운이 끝나는 7월 10일에 이뤄질 전망이다. 넥슨은 “이번 겨울에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추가 정보가 공개되는 7월 10일 20시까지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며 “또한 야마노테선과 아키하바라에서 카운트다운 동영상을 기간 한정으로 공개한다. 향후 정보 공개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카운터사이드’는 ‘클로저스’, ‘엘소드’ 등 서브컬처 장르 게임 개발로 유명한 스튜디오비사이드의 류금태 사단이 만든 첫 모바일게임이다. 2020년 2월 한국에 먼저 출시되어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인기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넥슨은 스튜디오비사이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한국과 일본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한편, ‘카운터사이드’는 최근 중국에서 게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권한인 판호를 발급받으며 중국 진출 채비에도 나섰다. ‘카운터사이드’의 중국 서비스는 추콩게임즈와 상하이지순정보기술유한공사가 맡았으며, 넥슨과는 무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