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의 모바일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았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6월 28일, ‘검은사막 모바일’을 포함한 43종의 수입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 사실을 알렸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13번째 항목의 ‘黑色沙漠’이라는 타이틀로 기재 돼 있다.

이번 판호 발급은 지난 2월 9일 중국 정부가 33종의 게임에 판호를 발급한 후, 약 4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퍼블리셔는 아이드림스카이로 나타났다. 아이드림스카이는 텐센트가 투자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다만 ‘검은사막’의 PC버전과 콘솔 버전의 판호는 발급되지 않았다. ‘검은사막’ PC와 콘솔 버전은 중국 퍼블리셔가 다르기 때문이다.

판호 발급 소식이 알려진 후 펄어비스 관계자는 “중국 서비스와 관련해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며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최대 게임 사이트 17173에서 모바일 게임 기대 순위 3위로 기대가 큰 만큼, 현지화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원작 PC 온라인 ‘검은사막’을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로,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한 게임이다. 대만과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 안착에 이어 지난 2019년 12월 북미,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하며 현재 150여 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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