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그랑사가’ 개발사가 남성혐오 논란이 불거진 GS25와의 제휴 이벤트를 중단하기로 했다.
3일 오후 엔픽셀(공동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그랑사가’ 공식 카페를 통해 GS25 이벤트 진행과 관련된 공지를 올렸다. 엔픽셀은 “5월3일 이벤트 시작과 함께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해 드릴 예정이었으나, 현재 해당 업체가 사회적 이슈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그랑사가는 이전에 여러 차례 안내해 드린 내용과 같이 특정 성별, 사상, 정치를 지지 하지 않는 중립적인 단체로 해당 이벤트는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미 생산된 물량 및 계약된 광고(9호선 내 광고 - 이번 주까지)는 배포, 진행되는 점 안내 말씀드린다”며 “의도치 않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쾌적한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당초 엔픽셀은 5월 3일부터 30일까지 전국 GS25 편의점을 대상으로 도시락 제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GS25가 공개한 이벤트 홍보용 이미지를 두고 온라인에서 남성 혐오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엔픽셀은 해당 이벤트를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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