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카지노 게임사 더블유게임즈가 임원과 직원들의 성과급 차가 과도하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22일 더블유게임즈가 임원 성과급을 직원 성과급보다 수십 배 이상 높게 지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매체는 회사 측이 직원들에게는 연봉 대비 10~15% 상당의 성과급을 지급했으나, 임원에게는 연봉 대비 148~396%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에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더블유게임즈는 “일부 언론에서 제시한 10~15%의 성과급 범위 및 인당 천만원 지급에 관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서 개별 성과평과를 통해 성과급을 공정하게 결정하고 있으며, 성과급의 범위는 훨씬 다양한 수준으로 결정되고 있다”며 “또한 개인별 지급 수준에 있어서도 내부 규정상 공개하기 어려우나, 연봉대비 성과급 비율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수준보다 상당 부분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2012년 창업 이후로 매년 상, 하반기에 걸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일부 임원에게 지급된 성과급이 보수지급규정의 한도를 초과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는 “임원 성과급의 경우 보수지급규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해당 규정은 반기별 경영실적 및 직무수행실적으로 구성된 지표를 종합 평가해 기준연봉의 0~200% 내에서 지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이에 따르면 임원의 보수는 관련 규정 한도 내에서 지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블유게임즈의 김가람 대표이사는 201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보수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당사는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다”며 2018년 포괄임금제 폐지, 2019년 유연근로제 도입 및 운영, 주52시간 근로 제한 법률이 제정되기 이전부터 업계 내에 만연하던 야근을 금지하는 등 근로 환경 개선을 중시해 왔다“고 말했다. 덧붙여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당사는 앞으로도 임직원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글로벌 게임회사가 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