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의 최강자를 가리는 '솔리시움 챔피언스' 초대 우승을 차지한 팀은 '유령'이었다.

엔씨소프트가 31일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대전장 차원석 쟁탈전 대회 '솔리시움 챔피언스' 결승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됐으며, 김민범 월드 콘텐츠 디자이너와 이광직 전투 디자이너가 중계 및 해설을 맡았다. 쟁쟁한 경쟁을 뚫고 유령 팀과 왓에버 팀이 초대 솔리시움 챔피언스 우승을 놓고 자웅을 겨뤘다.

- 비등한 모습을 보였던 1경기
- 비등한 모습을 보였던 1경기

1경기 맵은 모르쿠스 차원석으로, 사방이 뚫려 있어 교전이 굉장히 중요하다. 유령 팀은 지팡이 3명을 채용했으며, 왓에버 팀은 지팡이 대신 장궁을 다수 채용했다.

1경기 초반에는 유령 팀의 우세로 점령전이 시작되자 50% 이상의 압도적인 차원석 점유율 차이를 벌렸다. 유령 팀 딜러인 그습의 단검 은신을 활용한 생존력이 돋보였다.

왓에버 팀 역시 분발하며 후반에는 50 대 50으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최종적으로는 유령이 차원석 점령에 성공하며 우세를 굳혀 경기가 마무리됐다.

- 길목을 차단하고 적의 진입을 저지하는 것이 중요했던 2경기
- 길목을 차단하고 적의 진입을 저지하는 것이 중요했던 2경기

2경기 맵은 레비아탄 차원석으로, 고지대에서 상대를 밀칠 수 있어 탱커들의 자리 싸움이 중요한 곳이다. 1경기 이후 조합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유령 팀은 지팡이를 추가 채용했고 왓에버 팀은 석궁 수를 늘렸다.

2경기 초반에는 먼저 자리를 잡은 유령 팀이 진입하는 왓에버 팀을 잘 밀어내며 차원석 점령에 성공했다. 이후 왓에버 팀의 탱커가 주력 딜러들을 밀쳐내며 교전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힘 싸움에서 유령 팀이 왓에버 팀을 누르는 데 성공하며 경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유령 팀 그습과 천혜향의 힐러를 노리는 포지션 플레이가 좋았고, 고지대에서의 견제가 제대로 먹혀들었다.

- 우승팀 '유령'을 소개하는 김민범 월드 콘텐츠 디자이너와 이광직 전투 디자이너
- 우승팀 '유령'을 소개하는 김민범 월드 콘텐츠 디자이너와 이광직 전투 디자이너

왓에버 팀 딜러인 서초동피바라기가 분전했으나 우세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유령 팀은 차원석 점령 후 여유롭게 우위를 굳히며 초대 솔리시움 챔피언스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엔씨소프트는 최종 우승 길드에게는 솔란트, 개방석, 전환석, 솔리시움의 축복 플러스(7일) 솔리시움 코스튬 선택 상자, 우승 칭호 '전설이 된 투사', 황금 아크 무기 외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